산단공,‘울산 화학의 날’ 초광역 클러스터 교류회
산단공,‘울산 화학의 날’ 초광역 클러스터 교류회
  • 김규신 기자
  • 승인 2017.03.22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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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경기·전남지역 화학기업 네트워크 회원사 발전 논의
▲ 22일 남구 두왕동 테크노일반산업단지에서 열린 제11회 울산화학의 날 기념식 및 석유화학공정기술교육센터 기공식에서 울산시 허언욱 행정부시장과 한국폴리텍대학 울산캠퍼스 박광일 학장, 산업자원부 김종철 철광화학과장, 한국폴리텍대학 이우영 이사장 등 내빈들이 기공 퍼포먼스 버튼을 누르고 있다. 정동석 기자
한국산업단지공단 울산지역본부는 ‘제11회 울산 화학의 날’을 기념, (사)한국중소화학기업협회와 공동 주관해 22일, 23일 이틀에 걸쳐 초광역 교류회를 개최 중이라고 밝혔다.

1일차인 22일에는 한국화학연구원 바이오화학실용화센터에서 전국 화학산업 초광역 교류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울산지역 화학기업 네트워크인 그린소재미니클러스터(MC)와 경기지역 화학기업 네트워크인 정밀화학 미니클러스터, 전남지역(여수) 석유화학융합소재 미니클러스터, 지식플랜트 미니클러스터 회원사 등 80여명이 모여 화학산업 발전을 위한 초광역 교류 및 공동협력사업 발굴 등을 논의했다.

기술·경영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활동을 이어갔으며, 한국화학산업 발전을 위해 기여한 7개 기업을 선정해 울산시장상 등 유공자 표창도 진행했다.

또한 동덕여대 김익성 교수와 우리은행 경제연구소 최광해 부소장의 특별강연도 이어졌다.

이날 롯데호텔 울산에서는 중소화학기업, 기업지원 유관기관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중소화학기업협회 주관으로 ‘중소화학기업의 위기대응 전략 심포지엄’도 진행했다.

한국화학연구원 이규호 원장이 기조연설을 하고 초청강사 2명이 ‘글로벌 및 국내 경기침체 하에서의 중소화학기업 상생 대응 전략’에 대해 강연했다.

2일차에는 지역 화학산업 혁신기관인 한국화학연구원 및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을 방문해 융·복합 분야 선도기술과 다양한 화학 인프라 연구시설을 견학할 예정이다.

안상진 산단공 울산지역본부장은 “전국 화학산업의 중심인 울산에서 화학산업의 주기적인 교류활동을 전개하고, 이를 통해 상호간 연계·협력 활성화의 기반을 갖출 것”이라며 “기업 간 성장 동력 창출은 물론, 산업 집적지의 동반성장 기틀을 마련하고, 상호 비즈니스 발굴과 공동협력사업 운영 등으로 화학산업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계속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울산시는 이날 오전 울산테크노일반산업단지 내 석유화학공정기술교육센터에서 김기현 울산시장과 산업부 관계자, 화학업계 종사자 등 1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울산 화학의 날 기념식’을 열었다.

기념식은 석유화학공정기술교육센터 기공식과 병행했는데 행사는 센터 건립 경과보고와 유공자 표창, 기념사 및 축사, 발파식 순으로 진행했다.

유공자 표창에서는 화학산업 발전 유공으로 신현욱 S-OIL(주) 수석부사장, 이양수 SK에너지(주) 부사장 등 6명이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 위즈켐 김정진 전무이사, 한국엔지니어링플라스틱(주) 박종윤 공무반장 등 11명이 울산시장 표창을 받았다.

‘울산 화학의 날’은 울산석유화학공업단지 기공식 일자인 1968년 3월 22일을 기념해 제정했으며 2007년부터 이어지고 있다.

김규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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