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관광객 1천420만명… 카드지출 늘어
부산 관광객 1천420만명… 카드지출 늘어
  • 김종창 기자
  • 승인 2017.03.22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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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부산관광산업 동향분석
지난해 부산을 찾은 내·외국인 관광객이 1천420만명으로 전년 대비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는 22일 부산을 방문한 내·외국인 관광객의 휴대전화 및 신용카드 빅데이터를 활용한 ‘2016 부산관광산업 동향분석’을 발표했다.

분석자료에 따르면 내국인 관광객은 1천152만명으로 전년(1천126만명) 대비 2.2% 증가했다.

내·외국인 관광객 신용카드 지출액은 4조728억원으로 전년(3조 7천404억원)대비 3천324억원(8.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국인은 3조 3천847억원으로 전년(3조 3천10억원) 대비 837억원(2.5%), 외국인은 6천881억원으로 전년(4천395억원) 대비 2천486억원(56.6%) 늘어났다.

이번 집계는 부산을 방문한 내·외국인 관광객의 휴대전화, 신용카드 사용내역 등 빅데이터를 활용해 분석한 것이다.

주요 시점은 부산불꽃축제, 유채꽃축제, 여행주간 등 축제와 연휴기간에 관광객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나 축제를 연계한 관광객 유치 전략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부산의 대표 관광지인 해동용궁사, 태종대, 범어사 등지의 방문은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서부산 지역 아미산전망대, 다대포해수욕장, 을숙도 등지의 방문은 늘어나 앞으로 홍보와 접근 편의성을 높이는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종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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