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1일 울주군 두서면 선필마을 100가구를 대상으로 주택화재 피해 저감을 위해 원거리 마을에 주택용 기초 소방시설을 보급했다.
최근 3년간 연평균 전체 화재 사망자의 절반이 단독주택 등 일반주택에서 발생해 가장 많은 인명 피해가 발생하고 있어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가 시급한 상황이다.
국민안전처에서는 아파트를 제외한 모든 주택에 주택용 소방시설인 소화기와 단독 경보형 감지기(주택용 화재경보기)를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중부소방서는 소방안전홍보협의회 주관으로 선필 마을 등 원거리 마을에 소화기 100개와 단독 경보형 감지기 200개 등을 기증한 것.
이성호 중부소방서장은 “주택용 기초소방시설을 설치함으로써 주민 스스로 마을을 지킬 수 있는 역할을 다해줬으면 한다”며 “화재로부터 안전한 마을이 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윤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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