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KTX울산역에 ‘상설 특산품 매장’ 개장
5월 KTX울산역에 ‘상설 특산품 매장’ 개장
  • 김은혜 기자
  • 승인 2017.03.22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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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철도공사와 설치 협의… “심사 거쳐 특산품 선정, 음식관광 홍보 기대”
오는 5월이면 울산의 관문인 KTX 울산역에서 지역 특산품을 구매할 수 있을 전망이다.

울산시는 앞서 지난 설 연휴동안 임시 지역 특산품 매장을 운영했는데 다음 달 중 지역 특산품 업체를 선정해 5월부터 최장 3년간 상설 지역 특산품 매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22일 울산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1일 한국철도공사 부산경남본부와 KTX울산역 내 지역특산품 판매장 설치 협의를 했다.

두 기관은 판매장의 입점 위치, 입점 시기, MOU 체결 내용 등을 협의했다.

이에 따라 시는 다음 달 중 지역특산품 판매장 운영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운영 위탁 공고와 심사를 통해 지역 특산품 매장을 선정할 계획이다.

울산을 떠올릴 수 있는 6차 산업에 기반한 지역 특산품을 판매할 수 있으며, 시는 수탁자 심의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수탁자를 선정한다.

한국철도공사 규정에 따라 매장 임대 기간은 최장 3년일 것으로 시는 예상하고 있다.

업무 협약과 업체 선정, 매장 인테리어 등 모든 절차를 거치면 오는 5월 중순께 매장을 개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시는 설 연휴 기간이었던 지난 1월 25일부터 2월 7일까지 14일간 임시 KTX울산역 특산품 판매장을 운영했다.

울산에서 생산되는 한우와 대표 한국산 샴페인으로 사랑받고 있는 복순도가, 귀신고래를 모티브로 만든 단디만주, 전국에서 해가 먼저 뜨는 간절곶의 지역 상징성을 담은 해빵 그리고 울산 명품배 등을 판매했다. 그 결과 하루 평균 500만원의 판매수익을 보여 호응을 얻었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방문의 해를 맞아 울산의 관문인 KTX 울산역에 지역 특산품을 판매함으로써 울산의 음신 관광 산업을 홍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심사위원회를 거쳐 울산을 상징하는 적절한 특산품을 선정하겠다”고 밝혔다. 김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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