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언양초 배구부 ‘전국 최강’
울산 언양초 배구부 ‘전국 최강’
  • 이상길 기자
  • 승인 2017.03.22 21: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2회 재능기 무패 전승 우승… 전국대회 2관왕
MVP 서영래·공격상 권순원
▲ 울주군 언양초등학교가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충북 단양군 단양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22회 재능기 전국초등학교배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울산 울주군 언양초등학교가 전국초등학교 배구대회에서 무패 전승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22일 울산시교육청에 따르면 언양초는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충북 단양군 단양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22회 재능기 전국초등학교배구대회’에서 우승했다. 대회는 JEI 재능교육과 한국초등배구연맹이 공동 주최하고 충북 단양군과 단양군배구협회가 주관했다.

올해 대회는 전국에서 남자 26개팀과 여자 21개팀, 총 47개 초등학교 배구팀이 참가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의 대회로 열려, 열띤 경쟁이 펼쳐졌다.

언양초는 예선전 모든 경기에서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준결승전까지 올라왔다.

준결승에서는 경북 경산시 하양초에 세트 스코어 2대 1로 이겼고, 결승전에서는 환상적인 팀워크와 강력한 서브로 세트 스코어 2대 0으로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언양초는 지난달 열린 ‘현대건설 연맹회장기 전국초등학교 배구대회’에 이어 전국 규모 경기에서 무패 신화를 달성해 올해 2관왕을 거두는 쾌거를 이뤄냈다.

이번 대회에서는 우승 트로피와 함께 개인상으로 서영래가 MVP, 권순원이 공격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김순자 교장은 “힘든 훈련에도 묵묵히 임해 준 언양초 배구부 학생들과 아이들의 지도에 힘써 준 김엄지 코치, 김길현 감독, 그리고 학생들 뒷바라지와 응원을 함께 해 준 배구부 학부모님들께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재능기 전국초등학교배구대회는 배구 꿈나무를 육성하고 어린이들에게 건강한 성장을 도울 목적으로 1996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이상길 기자


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