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알레르기성 결막염’
봄철 ‘알레르기성 결막염’
  • 울산제일일보
  • 승인 2017.03.22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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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되면 바람에 날리는 꽃가루나 각종 먼지 및 중금속 같은 유해물질이 포함된 황사로 인해 눈이 충혈 되거나 간지러움을 호소하는 환자가 급증한다.

알레르기성 결막염이 발병했을 경우 눈이 매우 가렵고 눈물이 나며 눈이 충혈 된다. 또한 눈에 뭔가 들어간 듯한 이물감이 나타나거나 눈부심 현상, 눈꺼풀에 작은 물집이 나타나는 증상을 보인다.

눈에 이물질이 들어가 가렵더라도 눈을 마구 비벼서는 안된다. 눈을 심하게 비비면 이물질이 약한 안구 조직에 상처를 내 심한 통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가급적이면 눈에 손을 대지 말고 인공눈물이나 생리식염수를 이용해 눈을 씻어내는 것이 좋다. 그리고 통증이나 간지러움이 심하다면 냉찜질을 해 통증을 가라앉치는게 좋다.

또 황사지수가 높은 날에는 되도록 외출을 피하는 것이 최선이다. 외출해야 할 경우 보호안경을 착용하는 것이 좋으며 나갔다 와서 손을 구석구석 깨끗이 씻고 세안을 철저히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집안에도 보이지 않는 먼지와 진드기 등이 서식하고 있으므로 자주 환기를 해주고 침구류는 정기적으로 먼지를 털어주는 것도 민감한 안구의 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봄철 황사, 미세먼지에도 언제나 예방을 철저히해 봄철 알레르기성 결막염으로부터 우리눈을 건강하게 지켜내자. 남구 무거동 임소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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