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억 규모 ‘울산인재육성재단’ 설립 본격
100억 규모 ‘울산인재육성재단’ 설립 본격
  • 정재환 기자
  • 승인 2017.03.21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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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시의회에 조례안 심의 요청
초기 자본금 100억원 규모의 ‘울산인재육성재단’ 설립이 본격화되고 있다.

울산시는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체계적이고 실효성있는 장학사업과 베이비부머 세대 등 성인 계층의 평생교육을 추진할 ‘울산인재육성재단 설립 및 운영지원에 관한 조례안’ 심의를 울산시의회에 요청했다고 21일 밝혔다.

조례안에 따르면 인재육성재단은 민법, 공익법인의 설립·운영에 관한 법률, 지방자치단체 출자·출연 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재단·공익법인으로 설립된다.

자본금은 매년 20억원씩 5년간 적립한 총 100억원 규모로, 장학업무와 평생교육 업무로 나눠져 추진된다.

장학업무는 장학사업(성적·재능 우수, 저소득층 장학금 지원), 기금 운영(장학기금 조성관리), 인적자원 개발(해외연수 지원, 청소년 교류, 인성교육)등으로 구성돼 있다.

평생교육 업무는 교육연구사업(평생교육 연구개발, 중장기발전계획 수립), 교육기관 연계체계 구축(각 구·군 및 평생교육 수행기관), 교육프로그램 운영(베이비부머 평생교육사업, 평생학습마을학교 운영) 등이다. 임원은 이사장을 포함해 15명 이하의 이사와 감사 2명을 두며 지방자치단체 출자·출연 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에 의거해 임직원은 공개모집을 통해 채용한다.

울산시는 이 재단이 설립되면 평생교육을 통한 지역사회 인적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고용 가능성을 증대하고 지역경제 성장을 크게 촉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베이비부머 세대의 자립기반을 강화하고 인생설계에 도움을 줌으로써 지역의 구인난 해소와 중장년층의 경제적 안정화를 도모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밖에 관내 대학생과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현재 연 2억원의 재원으로 지원하던 장학사업이 확대된다.

한편 이 조례안은 이달말 제187회 임시회에서 해당 상임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본회의에서 의결될 예정이다.

정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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