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교육청, 학교폭력 실태조사
울산시교육청, 학교폭력 실태조사
  • 이상길 기자
  • 승인 2017.03.20 22: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내달 28일까지 초등 4학년부터 중·고 재학생 전체 대상
울산시교육청이 학교폭력예방 및 근절을 위한 2017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에 나선다.

시교육청은 20일부터 오는 4월 28일까지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 위탁으로 한국교육개발원·한국교육학술정보원이 주관해 2017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고등학교 재학생 전체로 울산은 11만1천822명의 학생이 온라인 조사에 참여한다.

조사문항은 학교폭력 피해·가해·목격경험, 예방교육 효과 등을 체크하고 학교폭력 관련 신고 등을 서술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다문화 가정 학생의 조사 참여 편의 제공을 위해 다국어 지원도 해 학교폭력 실태를 정확하게 파악할 예정이다.

또 설문 응답 전·후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교육용 콘텐츠를 초등과 중등으로 구분 제공해 학생들이 설문에 참여하면서 자연스럽게 사이버·언어폭력 등의 학교폭력에 대한 예방교육을 받게 된다.

학교폭력 경험에 대한 학생들의 솔직한 응답과 비밀보장을 위해 가정에서의 개별참여를 원칙으로 하되 부득이한 경우, 조사 기간 중 학교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학생들의 솔직한 응답 및 비밀 보장을 위해 조사 화면을 반투명 처리하는 등 학교에서도 개별참여 환경이 보장되도록 관리가 강화됐다. 결과는 올 11월 학교정보공시 사이트(학교알리미:schoolinfo.go.k r)에 공개할 예정이다.

참여방법은 학교폭력 실태조사 홈페이지(http://survey.eduro.go.kr)에 접속해 설문에 참여하며 피해경험 유무에 따라 최소 5개에서 최대 22개의 조사 문항으로 구성돼 있다. 이상길 기자


인기기사
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