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울산시당·한국노총 선거연대 시동
민주당 울산시당·한국노총 선거연대 시동
  • 정재환 기자
  • 승인 2017.03.20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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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대위 참여 요청 등 간담회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과 한국노총 울산본부가 ‘장미대선’ 연대를 위한 시동을 걸었다.

더불어민주당 임동호 울산시당 위원장은 20일 한국노총 울산본부 회관을 찾아 이준희 의장과 간담회를 갖고 “한국노총은 더불어민주당의 창당주역이다. 민심의 최우선 과제가 정권교체인 만큼 울산본부가 적극 나서서 울산에서 압도적인 결과를 만들어내자”며 선거대책위원회 참여를 요청했다.

이준희 의장은 “한국노총은 지난 2월 한국노총대선기획단을 발족하고 이번 대선에서 적극적인 역할을 하기 위해 정권교체, 적폐청산, 친노동자 정권 수립을 위한 제19대 대통령선거 한국노총 지지후보 결정’하는 100만 조합원 총투표를 오는 4월 10일부터 25일까지 실시한다”며 “총투표 결과에 따라 울산에서도 즉각적인 지지선언을 통해 후보자선대위에 결합하고 전면적인 선거운동에 나설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심규명 울산시당노동위원장은 “울산의 위기는 곧 노동의 위기”라며 “이번 대선에서 울산노동계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고, 촛불과 탄핵의 민심을 받드는 길은 양대 노총이 더불어민주당과 함께 정권교체에 힘을 모아 나서줄 때 완성되는 것”이라며 한국노총 울산지도부의 빠른 결단을 촉구했다.

울산시당 관계자는 간담회 이후 “대선 준비과정에서부터 한국노총 울산본부와 긴밀한 협의채널을 만들기로 하고, 한국노총 조합원 총투표 결과가 발표되는 즉시 전면적으로 선대위에 결합해 강력한 선거공조체제를 가동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정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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