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4차 방위비협상 서울에서 개최
한미, 4차 방위비협상 서울에서 개최
  • 울산제일일보
  • 승인 2008.10.26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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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오는 29∼30일까지

한국과 미국은 내년 이후 적용될 주한미군의 방위비분담 제8차 특별협정 체결을 위한 제4차 고위급협의를 오는 29∼30일 서울에서 개최한다.

한·미는 이번 협의에서 한국의 방위비 분담금 제공방식을 지금의 현금 위주에서 현물 위주로 바꾸는 방안과 한국의 분담금 증액비율 등에 대해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제7차 방위비협정의 시한이 올해 말까지여서 양측은 연내에 새 협정에 합의해야 한다.

외교 당국자는 26일 “연말까지 협상을 마무리하려면 시간이 별로 없다”면서 “지금까지의 협상에서 서로의 입장을 확인한 만큼 이번부터는 본격적인 협상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 3차례의 협의에서 미국 측은 한국의 현재 분담비율을 다른 동맹국과 비슷한 ‘공평한 수준’(50%까지)으로 확대해 달라고 요구했으며 내년의 경우 분담금 증액비율을 최소 6.6%에서 1999∼2004년의 평균 분담금 증액률인 14.5%까지 올려달라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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