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진지오텍-에사르 오일 구매의향서 체결
성진지오텍-에사르 오일 구매의향서 체결
  • 하주화 기자
  • 승인 2008.01.09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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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서 7천600만달러 플랜트 수주
울산의 중견 향토기업인 성진지오텍이 인도서 7천600만달러에 달하는 대규모 석유화학 플랜트를 수출한다.

성진지오텍은 9일 인도 에사르 오일(Essar Oil)의 구자라트(Gujaraht)주 정유 플랜트 증설에 사용되는 탈황반응기와 헬릭스형 열교환기공급에 대해 석유화학 플랜트 구매의향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의 계약규모는 약 7천600만 달러로, 이는 성진지오텍의 지난 2006년 매출액(2천148억원)의 33.2%에 해당하는 규모다.

앞서 성진지오텍은 2007년 11월 15일 에 분류기를 수주했고 이번 계약건을 포함해 에사르사로부터 총 8천200만불의 수주를 확정했다.

에사르사는 인도 내 에너지, 철강, 선박, 커뮤니케이션 사업 등을 하는 종업원 2만명, 기업가치 200억불의 대기업으로 이번 구매의향서 체결을 통해 성진지오텍측은 향후에도 동사로부터 지속적인 수주를 기대하고 있다.

윤영봉 대표이사는 “성진지오텍이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11월의 1차 수주에 이어 2차 수주까지 확정짓게돼 지역 중견기업으로서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올해 수주목표를 7억불로 잡고 플랜트 분야 대형사이즈 고부가가치 품목의 제품 설계부터 제작까지 전공정에 걸친 완벽한 설비제품과 기술력을 전세계를 무대로 재현해 2011년까지 세계 10대 에너지 종합중공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비전을 밝혔다. / 하주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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