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텔레매틱스 시장 진출
글로벌 텔레매틱스 시장 진출
  • 하주화 기자
  • 승인 2008.01.09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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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너지-데스티네이터 계약 체결…오는 3월 서비스 제공
SK에너지가 글로벌 텔레매틱스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다.

‘SK에너지’(대표 신헌철)는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가전박람회 ‘CES’ 에서 글로벌 내비게이션 소프트웨어 업체인 ‘데스티네이터’와 글로벌 시장에 대한 텔레매틱스 서비스 제공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오는 3월 정식 선보인다.

양사는 SK에너지의 텔레매틱스 서비스 기술과 데스티네이터의 단말기 기반 내비게이션 기술을 결합, 휴대폰 및 내비게이션 업체와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실시간 교통정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앞으로 중국 소비자들은 휴대폰에서 SK에너지가 제공하는 실시간 교통정보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으며, 미국 소비자들은 웹을 통해 지도나 시설물 정보 등의 내비게이션 컨텐츠를 업데이트할 수 있다.

양사는 올해 베이징 올림픽 전에 중국에서 모바일 서비스를 론칭할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미국과 유럽 시장에도 진출한다는 전략이다.

이번 제휴로 SK에너지는 글로벌 내비게이션 시장에서 국내 업체로서 독보적인 지위를 차지할 수 있게 됐다고 기대하고 있다.

서비스는 휴대폰이나 내비게이션에 교통정보, 날씨 등의 실시간 콘텐츠를 제공한다.

이와 동시에 사용자들이 직접 생산해낸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제휴로 선보이는 ‘TOBE’ 서비스는 휴대폰이나 내비게이션에 교통정보, 날씨 등 실시간 컨텐츠를 제공하고 사용자들이 직접 생산해낸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앞으로 소비자들은 TOBE를 통해 지도 다운로드, 시설정보 공유, 지역 검색, 친구 트래킹, 실시간 교통정보 업데이트 등의 새로운 기능들을 사용 가능하다.

또한 오픈 플랫폼이기 때문에 다른 컨텐츠 제공업자들도 자유롭게 활용 가능하다.

SK에너지는 지난 2000년부터 위치기반 정보 서비스를 제공해왔으며 ‘T-map navigation’ (구 네이트드라이브)을 통해 내비게이션 소프트웨어와 교통정보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축적해왔다.

데스티네이터는 모토로라, 소니 에릭슨 등 휴대폰 제조업체의 파트너이자 내비게이션 소프트웨어 업체로 7년간 선도업체로 자리매김 해왔으며 전 세계에 200만 명의 사용자를 두고 있다.

양사는 SK에너지의 내비게이션 장치 및 서버 솔루션과 교통정보, 데스티네이터의 내비게이션 산업에 대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큰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 하주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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