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맞이 집 대청소
봄맞이 집 대청소
  • 울산제일일보
  • 승인 2017.03.07 21: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새싹이 돋고 개구리가 겨울잠에서 깨어난다는 절기 경칩이 지났다. 아직 꽃샘추위로 쌀쌀한 날씨지만 조금 있으면 공원과 동네 산책길, 시가지 곳곳에 아름다운 봄꽃이 우릴 반겨줄 것이다.

봄을 맞이할 채비를 하는 것은 거리 풍경 뿐만이 아니다. 날씨가 추워 그동안 환기조차 제대로 하지 못해 집안 곳곳에 쌓인 먼지들을 털어내야 한다.

집안의 먼지들은 피부염과 호흡기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먼저 환기부터 시켜야 하는데 하루 중 공기가 가장 깨끗한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 사이가 좋다. 맞바람이 불도록 창문을 열어두는 것도 한가지 방법이다. 청소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려면 먼지가 퍼지지 않도록 천장, 조명, 가구 위, 가전제품 바닥 순으로 높은 곳에서 낮은 곳 순서로 해야 한다.

침실을 청소할 때는 굵은 소금으로 매트리스를 문질러 주면 습기와 냄새가 없어지고, 조명 갓 위에 티슈를 덮고 중성세제를 푼 물을 뿌리고 10~20분 뒤 걸레로 닦아주면 눌러 붙은 먼지가 제거된다.

주방 싱크대의 묵은 때는 식초 푼 물과 마른 행주로, 가스레인지 기름 때는 베이킹 소다로, 싱크대 거름망의 악취와 곰팡이는 김 빠진 맥주로 청소하면 된다. 현관은 젖은 신문지를 찢어 바닥에 깔고 빗자루로 쓸어주고, 신발장엔 녹차 티백을 넣어둬 습기와 냄새를 제거하면 된다. 남구 달동 김지은


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