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포커스]“美 대선 앞두고 후보들 불붙었다”
[월드포커스]“美 대선 앞두고 후보들 불붙었다”
  • 울산제일일보
  • 승인 2008.10.23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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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 통신, 오바마·존 매케인 지지율 박빙승부
미국 대선이 가까워 오면서 민주당 버락 오바마 후보의 대세론이 굳어지고 있다는 언론보도가 주류를 이루는 상황에서 오바마와 존 매케인 공화당 후보가 박빙 승부를 펼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AP 통신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GFK와 공동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오바마는 44%의 지지율로 43%의 지지율을 얻은 매케인에게 바짝 쫓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주전 같은 기관의 조사에서는 오바마와 매케인의 지지율 격차가 7% 포인트였다.

AP 통신은 “최근 매케인측이 오바마의 세금 정책을 정면 비판하고, 그의 사회주의 성향 의혹을 제기하면서 공세적으로 나가고 있는 상황에서, 선거일이 가까워 지면서 공화당 지지자들의 표 결속력이 높아지고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최근 발표된 각종 여론조사 결과는 대선이 가까워 질수록 오바마의 지지율이 더욱 높아지고 있으며, 특히 콜린 파월 전 국무장관의 오바마 지지 선언으로 격차는 더욱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워싱턴 포스트와 ABC 뉴스의 공동 여론조사에서는 오바마가 9% 포인트차로 매케인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있으며, PRC 조사 결과는 14%까지 격차가 벌어져 있다. 월스트리트 저널과 NBC 방송 조사에서도 오바마는 10% 포인트의 우위를 지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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