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는 9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퍼드브리지 홈 구장에서 열린 2007-2008 칼링컵 준결승 1차전에서 숀 라이트 필립스가 전반 선제골을 넣고 후반 인저리타임 상대 자책골을 유도하는 활약을 펼쳐 에버턴을 2-1로 눌렀다.
첼시는 전반 26분 플로랑 말루다의 패스를 받은 필립스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오른쪽 먼 골대를 겨냥해 기막힌 감아차기 슈팅을 때렸고 볼이 골 포스트에 맞고 골망을 휘감아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후반 10분 나이지리아 수비수 존 오비 미켈이 필 네빌에게 거친 태클을 감행하다 가차없이 레드카드를 받고 쫓겨났다.
10명이 싸운 첼시는 곧바로 역풍을 맞았다. 후반 19분 에버턴의 아예그베니 야쿠부는 제임스 맥파든의 프리킥을 골키퍼가 쳐내자 하프발리 슛으로 골망 상단을 흔들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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