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부익부 빈익빈 확대
호주, 부익부 빈익빈 확대
  • 울산제일일보
  • 승인 2017.02.27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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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500개 가구 재정상황 조사… “직장불안정·임금삭감 등 이유”

[호주]= 호주사회의 빈부격차가 계속 확대되고 있으며 부유한 이들의 자산은 더욱 늘어나고 있는 반면, 전체 가구의 4분 1 이상은 가계소득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호주 전역 1천500개 가구의 재정 상황을 조사한 ‘Household Financial Comfort Report’ 결과로, 이 자료에 따르면 연간 소득이 4만 달러에도 미치지 못하는 가구가 17%에 달했다. 반면, 10만 달러 이상의 가계소득을 가진 가정은 46%에 달했다.

아울러 4만 달러 미만의 가계소득 가구 가운데 41%는 소득이 줄어들었으며, 이는 10만 달러 소득 가정 가운데 소득이 줄어든 비율(13%)과도 크게 비교됐다.

전체적으로 가계소득이 감소한 가구는 27%였다.

이는 6개월 전의 가계소득 조사에서 나타난 38%에 비하면 다소 줄어든 수치이다.

이 같은 조사 결과에 대해 “직장 불안정, 임금삭감, 불완전 고용이 가계 부담을 가증키시고 있다”는 진단이다.

지난해 12월, ‘ME Consulting’ 사가 ‘DBM Consultants’에 의뢰해 실시한 조사 결과 3명 중 1명이 자기 직업에 불안감을 갖고 있다고 응답했다.

이는 지난해 조사보다 7%p 높아진 것이며, 만약 직장을 잃게 될 경우 2개월 이내 새 직장을 구해야만 한다는 이들도 37%에 달했다.

이번 ‘Household Financial Comfort Report’에 따르면 파트타임으로 일하는 근로자 가운데, 더 많은 소득을 위해 일하는 시간을 늘리고 싶다는 비율도 60%로 높게 나타났으며 캐주얼로 일하는 이들의 70%는 정규직을 원한다는 반응이었다.

‘ME Consulting’ 경제학자이자 이번 보고서의 공동 저자인 제프 오우톤(Jeff Oughton)씨는 상당수 호주 가구의 수입이 감소된 데 대해 “광업 및 제조업 부문에서 많은 근로자들이 일자리를 잃은 상태에서 실직 상태가 오래 지속되어 저임금의 일자리를 얻을 수밖에 없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오우톤 경제학자는 “기존의 부유층은 더욱 부자가 돼가는 가운데 그 외의 호주인들은 소득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호주 가정의 빈익빈 부익부가 확연하게 구분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연간 20만 달러 이상의 소득을 올리는 가정의 재정적 만족도는 10점 중 7.10점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번 ‘ME Consulting’ 조사에서는 만족감을 느끼는 이들은 절반을 약간 웃도는 수치(5.41점)였다.

오우톤 경제학자는 이어 ABS 자료를 인용, “지난해 9월 분기까지 2년간 임금상승은 역사적으로 가장 낮은 수치였으며 특히 지난 2016년 전체적으로도 호주의 임금 수준은 낮은 수준이었다”면서 “일자리 불안정, 불완전 고용으로 호주인 가정의 재정 만족도는 더욱 악화됐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각 가정의 재정 불안은 지갑을 더욱 닫아버린 결과를 가져왔으며 소비 감소로 이어져 내수경기 침체를 장기화하고 있다.

오우톤 경제학자는 “저성장으로 접어든 경제 상황은 호주사회의 보수화 경향을 더욱 두드러지게 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코리안헤럴드>

▲ 아름다운 자연과 상모춤- 조선족의 대표적인 무용 중 하나인 상모춤이 연변의 아름다운 자연과 어우러져 장관을 이루고 있다. 사진제공=길림신문


도시 임대료 비싼 도시

오클랜드 ‘26위’

[뉴질랜드]= 지난 20일 영국의 온라인 부동산업체 네스티드(Nested)가 발표한 세계 120개 도시의 임대료를 비교 분석한 ‘2017년 임대지수’에서 뉴질랜드 오클랜드는 평방미터당 임대료 2.28 달러로 세계에서 26번째로 높았다.

세계에서 임대료가 가장 비싼 도시는 미국의 샌프란시스코로 제곱미터당 임대료가 4.95 달러였으며, 가장 싼 곳은 이집트의 카이로로 28센트였다.

네스티드는 오클랜드에서 한 가족이 거주하기에 적합한 임대주택을 구입하려면 연간 7만5천89.28 달러, 독신자는 연 3만54.08 달러의 소득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같은 소득 요건은 도시계획 당국이 추천한 가족이나 독신자를 위한 거주지 크기를 기준으로 세입자의 임대료와 생활비를 계산한 것이다.

이웃나라 호주 시드니의 경우에는 평방미터당 임대료가 2.93 달러로 세계에서 8번째였다.

이어 멜번 19위, 브리즈번 27위, 퍼스 30위 그리고 서울은 2.30 달러로 24위였다.

<코리아포스트>



“로힝야 난민, 말레이서 노동 허용”

난민 지원 파일럿 프로젝트 내달부터 개시

[말레이시아]=말레이시아가 로힝야 난민이 말레이시아 내에서 합법적으로 일을 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파일럿 프로젝트를 다음달 1일부터 개시한다.

아흐마드 자히드 하미디 말레이시아 부총리는 푸트라자야 오피스에서 고위급 유엔난민 고등판무관 회의를 소집한 후 지난 2일 발표한 성명에서 “해당 프로젝트는 유엔난민기구(UNHCR) 카드를 소지하고 있으며 건강검진 및 보안검사를 받은 로힝야 난민들만을 대상으로 한다”고 밝혔다.

성공적인 지원자들에게는 농장 및 제조 부문의 선정된 기업체에 취업 알선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내무장관을 겸하고 있는 자히드 부총리는 “이들 로힝야 난민이 제3국으로 이주하기 전에 생계를 유지하기 위한 기술을 익히고 소득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 프로젝트가 인신매매 문제의 해결에 도움이 되고, 로힝야족이 불법 노동자나 강제 노동 착취의 희생자로 전락하는 것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러나 누르 자즐란 내부차관은 해당 파일럿 프로젝트의 참여도가 좋지 못하며 단 120명의 로힝야족 만이 프로젝트 참여에 관심을 보였다고 채널뉴스아시아를 통해 밝혔다.

그는 “로힝야는 자신들의 커뮤니티 안에 머무르고 싶어한다. 그들은 자기 사업을 선호하며 커뮤니티 안에서 소규모로 비즈니스 할 수 있길 원한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말레이시아에 있는 62개국으로부터 온 유엔난민기구(UNHCR) 카드소지자는 약 15만명에 이른다.

이들 중 90%는 미얀마 출신이고 그 중에 5만6천명 정도가 로힝야족이다. 미등록된 인원도 수천명에 달한다.

말레이시아는 유엔 난민협약 서명국은 아니지만 수십년 동안 피난민 보호에 나서고 있다.

난민은 유엔 난민 고등 판무관실에 등록될 경우 지역 사회와 어울려 살 수 있으나 건강 관리 및 교육, 경제활동에 대한 법적 권리는 얻을 수 없는 현실이다.

로힝야족은 미얀마 불교도들의 박해와 미얀마 정부의 냉대 속에 인근의 이슬람 국가인 말레이시아나 인도네시아에 정착하기 위한 목적으로 대거 고향을 등지고 있다.

그러나 잇따라 입국을 거부당하면서 동남아 해상을 떠도는 21세기판 보트 피플로 전락했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로힝야족 박해는 이슬람에 대한 모욕”이라며 미얀마 정부에 대한 항의 시위를 주도하기도 했다.

라작 총리는 이에 “나는 눈을 감고 입을 닫지 않을 것”이라며 “로힝야족이 같은 신앙을 갖고 있기 때문이 아니라 인간이기 때문에 그들의 삶을 가치있게 생각해야 하고 탄압을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말레이시아 기반 인권기구 TENAGANITA의 글로렌 페르넨데스 전무이사는 정부의 이러한 시도는 환영할 만 하지만 로힝야족에게만 국한돼서는 안 될 것이라면서 “다른 난민들을 차별해서는 안 된다. 이 프로젝트는 모두에게 개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코리안프레스>

▲ 신경호 이사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김희수 선생 현창비를 둘러보고 있다.


인재육성 힘쓴 김희수 선생 현창비 제막

[일본]=한·일 양국에서 교육 및 문화사업에 매진하고 인재육성에 힘써 온 재일한국인 1세, 김희수(金熙秀) 선생의 청동부조 암각화 현창비가 지난달 20일 도쿄도 스미다구의 학교법인 금정학원 수림일본어학교 부지 내에 세워졌다.

이날 제막식에는 김희수 선생이 설립한 학교법인 금정학원(이사장 신경호, 도쿄)과 수림문화재단(이사장 하정웅, 서울)에서 이사, 의원 등이 참석했다.

하정웅 이사장은 “선생으로부터 물려받은 문화적, 교육적 유산을 후대에 계승·발전시켜나가자”고 강조했다.

이어 금정학원 이사를 맡고 있는 아라이 히로유키씨와 사회복지법인 ‘마음의 가족’ 윤기 이사장이 고인과의 만남과 추억을 되새겼다.

마지막으로 금정학원의 신경호 이사장이 한국어판 평전 ‘배움이야말로 보물’을 영정에 바쳤다. 또 평전의 출간을 기념하고, 선생을 추모하는 특별사진전도 교내에 마련됐다. 김희수 선생은 1924년 경남 창원에서 태어났다.

1987년 파산 직전인 한국 중앙대학교 이사장에 취임했고, 사재 1천억원을 들여 경영을 살리며 최고의 사립대학으로 부활시켰다. 1987년 체육훈장 ‘청룡장’, 1994년에 국민훈장 ‘모란장’을 받았다. 민단 중앙본부 고문을 역임했고, 2012년 1월 19일 별세했다.

<민단신문>


 

싱가포르 국립 박물관 디지털 갤러리 런칭

[싱가포르]=싱가포르 국립박물관이 예술과 디지털 테크놀로지간의 관계를 탐구하기 위한 최초의 디지털 갤러리를 개관했다.

‘Gallery10’이라고 이름 붙여진 이 갤러리는 국립박물관의 10번째 상설 전시장으로서 첨단 프로젝션 기술이 갖춰져 있다.

또 예술가들이 전통적으로 예술과 과학의 이진법적 아이디어를 여러가지로 시도할 수 있는 몰입형의 디자인 공간으로 설계됐다.

안젤리타 테오 싱가포르 국립박물관장은 “박물관의 역할이 최근 수년에 걸쳐 변화해 가고 있다. 이제 과거의 문물을 전시하는 것을 넘어서 현재와의 연결성 또한 제시하고 있다”면서 “Gallery10는 디지털과 미래 기술의 도입을 통해 우리에게 단순한 박물관 이상의 것을 제공해 줄 수 있는 공간”이라고 설명했다.

추씨는 “여러 분야의 예술가들이 콜라보레이션 및 독창적인 작품 생산 능력의 가치를 깨달아가고 있다”면서 “Gallery10은 우리에게 이전과 다른 경험을 창조할 수 있는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새하얀 캔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신 프로젝션 기술을 사용해 우리는 다문화 다양성의 아름다움을 포착함과 동시에 무대 뒤에서 무용수들의 엄격한 교육 과정과 인내의 이야기를 전하려 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리안프레스>



정리=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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