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택은 9일 뉴질랜드 오클랜드 ASB 뱅크 테니스센터에서 벌어진 1회전에서 미카엘 로드라(54위.프랑스)에게 1시간3분 만에 0-2(1-6 4-6)로 완패했다.
로드라는 지난주 아들레이드 오픈에서 우승해 상승세를 타고 있던 선수. 이형택은 서브 에이스에서 1-5로 밀렸고 두 번째 서브에서 낮은 성공률(39%-75%)로 고전했다. 서브 리턴도 20%대에 머무는 등 컨디션 난조로 스스로 무너졌다.
지난주 시즌 첫 대회 카타르오픈에서 2회전에서 고배를 들었던 이형택은 이번에도 일찌감치 짐을 싸면서 14일부터 시작되는 시즌 첫 메이저대회 호주오픈 전망이 불투명해졌다. / 연합뉴스
저작권자 © 울산제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