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주 울산레슬링협 5대 회장
이용주 울산레슬링협 5대 회장
  • 김기열 기자
  • 승인 2008.01.09 20: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초·중·고 선수 육성 중점”
“최우선적으로 울산 모든 레슬링인들이 하나될 수 있는 화합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며 “무엇보다 초·중·고 선수 육성은 물론 경기력 향상도 중점을 둘 계획이다”

지난달 27일 울산시레슬링협회 5대 회장에 취임한 이용주(60)회장은 취임소감을 통해 화합과 우수선수 육성을 강조했다.

울산 최초로 공인 태권도 9단에 오른 이회장은 울산시생활체육협의회 태권도연합회 회장과 중구체육회 사무국장 등을 역임한 골수체육인으로 알려졌다.

“평생을 태권도와 함께 지내온 그에게 체육회로부터 처음 레슬링협회를 맡아달라는 예길 들었을 때 사실 좀 망설였다”는 이회장은 “오랫동안 공석이던 협회장 자리를 맡아 어깨가 무겁지만 하루빨리 협회의 재정과 운영을 안정시켜 나가는 등 울산레슬링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는 각오를 밝혔다.

5대 회장으로 추대된 이회장은 또 흐트러진 협회의 안정과 선수와 코치들이 마음껏 훈련과 경기에 임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까지 않겠다고 향후 협회 운영방향을 제시했다.

“레슬링은 그동안 올림픽과 아시안게임 등에서 많은 메달을 획득해 국위선양을 한 효자종목이었으나 최근 사람들의 관심에서 멀어져 비인기 종목으로 전락하고 있다”며 “초등학생을 중심으로 한 어린선수 선발 등 유관기관과 협의해 레슬링 저변확대와 협회 발전을 위해 힘쓰겠다”며 다부진 의욕을 보였다.

현재 옥성유치원과 체육관 원장을 역임하고 있는 이 회장은 학성동 바르게살기운동본부 위원장을 맡고 있는 등 환갑을 넘긴 나이에도 왕성한 사회봉사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 김기열 기자


인기기사
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