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이 행복한 ‘울산형 안전도시’ 만든다
시민이 행복한 ‘울산형 안전도시’ 만든다
  • 박선열 기자
  • 승인 2017.02.22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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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안전문화운동 계획 수립 5대 전략 19개 역점과제 추진
울산시는 지진·태풍으로 인해 도시안전에 대해 시민들의 불안심리가 높아짐에 따라 시민이 체감하는 안전문화의 생활화를 통한 안전도시 울산 실현에 주력키로 했다.

울산시는 지진·태풍으로 인해 시민들이 도시안전에 불안을 느끼고 있는 것은 물론 안전여건마저 취약함에 따라 올해 광역시 승격 20주년을 맞아 ‘시민이 행복한 안전도시 구현’을 비전으로 하는 ‘2017 안전문화운동 추진 계획’을 수립, 시정의 최우선 과제로 중점 추진해 나간다고 2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9월 울산시 거주 20세 이상 성인 남녀 1천641명(면접조사 1천154명, 온라인 487명) 대상으로 시민안전의식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44.3%(전반적인 안전도) 불안하다고 답했다.

또 지난해 국민안전처가 발표한 지역안전지수에서 교통사고(4위), 화재(4위), 안전사고(4위), 자연재해(3위), 범죄(2위), 자살(2위) 등 안전여건이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이에 따라 ‘시민 안전문화 활동이 왕성한 도시 실현’이라는 추진목표로 △울산형 안전문화운동 추진 △안전문화운동 참여 분위기 확산 △안전문화 맞춤형 교육 강화 △시민 참여형 안전문화 행사 확대 △다양한 홍보매체 활용 시민홍보 강화 등 5대 전략과 19개 과제(신규 9개)를 정하고 추진하기로 했다.

‘울산형 안전문화 운동’ 전략에는 울산시민 안전체험 교육센터 참여 네트워크 구축, 기업체 안전문화 확산 정책 워크숍 개최, 퇴직 산업안전 전문인력 안전봉사단체 구성 운영, 어르신 안전문화 홍보 봉사단 창단 운영 등의 4개 신규과제가 추진된다.

울산시민 안전체험 교육센터 참여 네트워크 구축은 내년 6월 북구 정자동 산 27 일원에 건립이 완공되는 ‘울산안전체험관’의 체험시설 이용을 위한 대시민 홍보활동을 전개하는 내용으로 울산시와 시교육청, 시민단체 등이 각종 행사와 연계해 시행한다.

‘안전문화운동 참여 분위기 확산’을 위해서는 안문협 중앙총회 개최(신규), 안전문화운동 정책 보고회 개최, 울산 안전문화 대상 시상식 개최(신규), 시민안전 체험 한마당 개최 등이 추진된다.

특히 시는 매년 시행하고 있는 기존 테마(지진, 화재 등)의 ‘시민안전 체험 한마당’을 올해는 지진, 생활안전, 교통안전, 화재, 심폐소생술 등 체험위주의 행사로 규모와 회수도 확대해 보다 많은 시민이 참석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

이와 함께 ‘안전문화 맞춤형 교육 강화’와 관련해서는 공직자 안전문화 교육(신규), 시민단체 회원 안전문화교육(신규), 유치원·초·중·고등학생 안전문화교육 강화, 취약계층 찾아가는 안전교육 강화 등이 실시된다.

‘시민참여형 안전문화 행사 확대’에 따른 주요 추진과제는 지역안전지수 개선사업 시민참여운동 추진, 지역 안전마을만들기 사업 추진, 안전문화운동울산광역시협의회 운영 활성화(신규), 대형행사장 연계 홍보부스 운영 등이 추진된다.

‘다양한 홍보매체 활용 시민홍보 강화’로는 연중 TV·라디오·온라인을 통한 홍보와 대형 전광판·영화관 등 안전문화 홍보(확대)와 함께 계절별 테마별 캠페인 실시 등을 실시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산업체, 학교, 시민단체에서 안전문화운동 참여가 활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시민 참여형 안전 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선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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