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광복회 ‘독도의 날’ 기념일 제정 촉구
울산 광복회 ‘독도의 날’ 기념일 제정 촉구
  • 윤왕근 기자
  • 승인 2017.02.22 20: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日 다케시마의 날 행사 규탄
22일 일본 시마네현에서 다케시마의 날 행사가 열린 것과 관련 광복회 울산지부가 이를 강력 규탄하고 나섰다.

이날 광복회 울산지부는 관련 입장을 발표하고 “일본의 다케시마의 날 불법제정을 강력규탄하며 이를 당장 폐기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광복회는 “다케시마의 날을 정해놓고 한반도 재침략 야욕의 결의를 다지고 있는 것도, 왜곡된 교과서를통해 어린학생들에게 끝없이 영토교육을 하고 있는 것은 과거사에 대한 깊은 성찰보다 국제사회에 맹세한 영구부전의 평화헌법을 던져버리고 전쟁이 가능한 나라 만들기에 혈안이 된 아베 총리의 우결화 정책과 무관치 않다”며 “이는 자국의 어린 세대들에게 침략주의 교육을 주입해 일본 국민을 또 다시 잠재적 전범자로 만드는 위험상 발상”이라고 지적했다.

광복회는 “일본은 동북아 평화를 위협하며 본성을 드러내는 다케시마의 날 제정과 행사를 당장 중지하고 독도에 대한 왜곡 교육을 조장하는 교과서 학습요령지침 고시를 백지화하라”며 “우리 정부와 국회는 독도망언을 일삼는 일본에 대한 수세적인 입장만 반복할 것이 아니라 다케시마의 날 제정에 대항해 10월 25일을 독도의 날로 규정, 공식 국가기념일로 제정하기를 강력히 제안한다”고 말했다.

10월 25일은 지난 2005년 경북도의회 다케시마의 날에 대항해 ‘독도의 날’을 제정한 날짜다. 윤왕근 기자


인기기사
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