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 울산 만들기 ‘맞손’
안전 울산 만들기 ‘맞손’
  • 정재환 기자
  • 승인 2017.02.22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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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의회·경찰청 치안 간담회
주요정책 설명·협력방안 토의
윤시철 “지원 아끼지 않겠다”
이재열 “더 안전한 환경 조성”
▲ 22일 울산시의사당 대회의실에서 열린 울산경찰청 초청 치안간담회에서 울산시의회 윤시철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울산지방경찰청 이재열 청장과 간부공무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정동석 기자
울산시의회와 울산지방경찰청이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두 손을 맞잡았다. 울산시의회(의장 윤시철)는 22일 의사당 3층 대회의실에서 ‘치안 간담회’를 갖고 의정 및 지역치안 발전을 위한 소통의 자리를 마련했다.

행사는 시의회 윤시철 의장, 울산지방경찰청 이재열 청장, 시원과 경찰청 과장급 이상 간부 등 40여명이 참석해 울산경찰청의 주요 치안정책 설명, 지역치안에 대한 협조사항 건의, 상호 협력방안 토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이재열 청장은 “올 한해 ‘시민이 믿고 만족하는 울산경찰’이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범죄로부터 더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 △더 빠르고 정확한 112신고 처리 △민생범죄 강력 대응 △질서있는 도시문화 조성 △3대 반칙(생활, 교통, 사이버 반칙) 근절 △선진교통문화 정착 등 모두 6가지 주요 치안정책을 추진해 시민들이 더 안전해졌다고 느낄 수 있는 경찰활동을 전개하겠다”며 올해 주요 치안정책을 설명했다.

이어 이 청장은 교통안전 인프라 확충을 위한 교통안전시설 예산 확보와 공중화장실 방범시설 구축을 위한 비상벨 설치 등의 예산 확보 지원을 시의회에 요청했다. 또 범죄피해자 보호 및 지원을 위한 조례 제정 협조 등에 대해 시의회의 적극적인 행정·재정적 지원 협조를 구했다.

이 청장은 “시의회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로 범죄와 사고예방을 위한 안전시설이 대폭 확충돼 지난해 5대 범죄와 교통사고 사고가 크게 감소하는 등 울산지역의 치안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울산시민들이 치안 불안감 없이 더욱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에 시의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윤시철 의장은 “민생치안의 최일선에서 수고하는 울산경찰들의 노고에 감사와 격려를 표한다”며 “이번 설명회를 통해 울산경찰이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에 대해 더 깊이 알고 이해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됐다”고 답했다.

윤 의장은 “이번 간담회에서 울산경찰청이 요청안 사안들에 대해 시의회도 도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경찰의 업무가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일인 만큼 시의회가 가교가 돼 경찰이 민생치안에 전념할 수 있도록 협조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정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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