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떼의 합창·진달래꽃 등 선봬
울산시립합창단이 제주도에서 열리고 있는 ‘2017 제주국제합창축제 앤 심포지엄’에 참가해 아름다운 선율과 하모니를 현지 관객들에게 선사했다.
시립합창단은 지난 21일 제주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개막식에서 안양시립합창단, 제주도립제주합창단과 연합으로 무대에 올라 개막합창 선보인데 이어 22일에는 같은 곳에서 본공연을 펼쳤다.
본공연에서는 칸타타 ‘울산, 내 사랑’ 가운데 ‘고래떼의 합창’과 ‘진달래꽃’ 등을 연주해 관객들의 박수를 받았다,
‘2017 제주국제합창축제 앤 심포지엄’에는 한국과 러시아·일본·중국 등 4개국 20팀 1천500여 명이 참여했다.
이 축제는 제주국제합창축제 앤 심포지엄 조직위원회(예술총감독 김희철)가 주최하고, 한국합창총연합회·천송재단·제주합창연합회·제주문화 기획연구소가 공동주관했다.
앞서 전야제에서는 지난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제주해녀’를 주제로 칸투스합창단·펠릭스합창단·신성여고동문합창단·제주콘서트콰이어 등 제주지역 4개팀과 과천시립여성합창단과 중국 초청팀의 특별연주, 한국합창총연합회 박신화 이사장(안산시립 합창단 상임 지휘자)이 지휘하는 연합합창 등을 선보이기도 했다.
제주국제합창축제는 23일까지 오리엔탈호텔, 제주도문예회관 대극장 등 다양한 장소에서 특강과 스페셜공연, 심포지엄, 폐막식 공연을 펼친다.
행사기간 미국·폴란드·이탈리아·중국·일본·대만 등 해외 유명 합창 지휘자들과 기획자들이 참가해 국제합창제의 행사의 품격을 더한다.
강귀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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