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북구, 전국 지자체 경쟁력 입증
울산 남구·북구, 전국 지자체 경쟁력 입증
  • 강은정 기자
  • 승인 2017.02.21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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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 전국 종합 10위·북구 7위… 행정서비스 부문은 남구 1위
울산 남구와 북구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평가에서 전국 상위권을 차지했다. 북구는 지방 중에서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해 내실있는 행정력을 과시했고, 남구는 행정 서비스 분야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해 위상을 드높였다.

21일 한국지방자치학회와 한국일보가 실시한 2017 전국 지방자치단체 평가에 따르면 울산 북구가 전국 자치구 69개 중 종합 7위, 울산 남구가 종합 10위에 올랐다.

이번 평가는 행정서비스 평가 45%, 재정력 평가 45%, 주민설문조사 결과 10%를 더해 순위를 매겼다.

행정력은 사회복지, 생활경제, 문화관광, 안전 등 4개 영역을 평가했다.

북구는 행정서비스 분야에서 3위, 재정력에서는 16위를 차지했다.

이런 점수를 종합한 평가에서는 상위권인 전국 7위에 올라 지방에서는 1위를 차지했다.

북구는 규제 발굴과 개혁에 적극적으로 나서 지방규제개혁 평가 우수지자체로 선정, 행정자치부 장관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또한 의료급여사업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고, 강동안전플러스 앱 운영 등으로 주민 밀착 서비스를 실시해 주민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박천동 북구청장은 “이러한 결과는 주민들이 체감하는 사회복지, 생활경제, 문화관광, 안전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기에 더욱 의미가 있는 것 같다”며 “앞으로도 주민 밀착 감동 행정을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구도 사회복지, 생활경제, 문화관광, 안전 등을 평가한 행정서비스 분야에서 1위를 차지했다.

남구는 그동안 주민 불편을 해결해주는 OK생활민원기동대를 운영했고, 국제안전도시 공인 추진 등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장생포 고래문화특구 개발로 문화관광 측면에서도 압도적인 점수를 받았다.

이에 따라 남구는 행정서비스 점수를 포함한 종합 평가에서는 전국 10위를 차지했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전 직원이 구민을 위해 일한 결과라고 생각하며 앞으로도 안전문화 도시 실현과 고래 관광 조성을 위해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밝혔다. 강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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