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상의, 환율·유가전망 설명회 개최
울산상의, 환율·유가전망 설명회 개최
  • 김규신 기자
  • 승인 2017.02.20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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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달러·원 환율 강세기조, N자형 반복할 듯”
▲ 울산상공회의소는 삼성선물과 공동으로 21일 상의 6층 회의실에서 ‘2017년 환율 및 유가전망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울산상공회의소는 삼성선물과 공동으로 21일 상의 6층 회의실에서 ‘2017년 환율 및 유가전망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지역 수출입 관련 기업체들이 최근 트럼프 정부 출범 이후 불확실한 세계경제상황에 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자리다.

삼성선물의 외환 전문가들이 강사로 나서 ‘트럼프시대의 달러원 전망’이란 주제로 미국, 중국, 일본의 재정정책을, ‘석유시장, 마무리된 가격전쟁’이란 주제로 세계석유 수요 현황을 설명하고 이를 통해 향후 환율과 유가변화를 전망했다.

윤찬호 삼성선물 외환전략팀장은 “트럼프가 내세운 미국 보호무역주의로 인해 강달러 우려가 현실화했고, 달러 강세는 유효하지만 일방적인 상승은 아닐 것”이라며 “미국의 연준 금리정책과 신흥국들의 경상수지 상황에 따라 달러 환율은 ‘N자형’을 반복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올해 달러·원 환율 주거래 범위는 1천100원에서 1천210원선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석유시장과 유가전망에 대해 홍성기 삼성선물 애널리스트는 더 이상의 가격 급락세는 없을 것으로 전망하며 “실제 유가는 올해 중국·인도 등 신흥국의 자동차산업 호조에 따른 수요 확대, 산유국들의 감산 합의 등으로 배럴당 50달러에서 55달러 수준으로 예상되고, 다만 미국의 셰일오일 생산증가 가능성 등이 국제유가 상승을 제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규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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