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그리스 선사서 VLCC 2척 수주
현대重, 그리스 선사서 VLCC 2척 수주
  • 김규신 기자
  • 승인 2017.02.20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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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이 그리스 선사로부터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2척을 추가 수주했다. 21일 현대중공업과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최근 그리스에 있는 에네셀(Enesel)사와 30만DWT급 VLCC 2척 계약을 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1월 건조의향서(LOI)를 체결한 뒤 그동안 구체적인 조건을 협의해왔다. 선박의 구체적인 규모와 선가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32만DWT급 VLCC 1척당 시가가 8천200만 달러(약 940억원)임을 감안하면 계약 금액은 총 1천800억원 규모로 추정된다. VLCC 2척의 납기는 2018년 3분기와 4분기로 알려졌다. 현대중공업은 이번 수주에 따라 올 들어 총 3건의 수주 실적을 기록하게 됐다. 김규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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