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문화가 있는 날, 영화보러 가자!
울산 문화가 있는 날, 영화보러 가자!
  • 강귀일 기자
  • 승인 2017.02.20 20: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암각화박물관 ‘잊혀진 꿈의 동굴’ 상영… 영화관람료 할인혜택도
이번 달 마지막 수요일인 22일은 문화체육관광부와 문화융성위원회가 지정한 ‘문화가 있는 날’이다. 이날 울산에서도 영화관을 비롯한 공연장, 박물관 등 주요 문화시설을 할인 또는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울산박물관에서는 ‘영화로 만나는 우리역사’ 프로그램으로 영화 ‘평양성’과 ‘황산벌’을 오후 2시와 5시에 무료로 상영한다.

‘평양성’은 신라가 백제를 멸망시킨 후 고구려를 멸망시키기 위해 평양성을 공격해 삼국을 통일하는 이야기를 다뤘다.

‘황산벌’은 신라가 백제에 4번의 전쟁에서 모두 패하고, 마지막 황산벌 전투에서 승리해 백제를 멸망시키고 삼국을 통일하는 기반을 마련하는 내용이다.

강당에서 편당 220명이 선착순으로 관람할 수 있다.

암각화박물관에서는 ‘영상으로 보는 세계 암각화 기행’ 테마로 ‘잊혀진 꿈의 동굴’이라는 다큐멘터리를 총 4회 상영한다. 상영되는 다큐멘터리는 베르너 헤어조크 감독의 2010년 작이다. 인류 최초의 벽화유적인 프랑스 쇼베 동굴벽화를 3D카메라로 촬영했다.

쇼베 동굴벽화는 1994년 발견된 세계 최고(最古)의 동굴벽화로, 의인화된 그림과 매머드, 곰, 들소 등 동물을 주제로 한 1천여 점의 그림이 동굴 벽면에서 최고의 상태로 확인돼 세계를 놀라게 했다. 2014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됐다.

상영은 암각화박물관 세미나실(40석)에서 오전 10시와 12시, 오후 2시, 4시에 한다.

대곡박물관은 오후 2시부터 ‘대곡천 집청정 유람길 걷기와 한문학 이해’라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에 있는 알프스시네마에서는 지난해 제1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에서 상영됐던 ‘파나로마’, ‘모팻과 나’, ‘이클립스’ 등 3편을 오후 7시 20분부터 상영한다.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 영화관에서는 퇴근 시간대인 오후 5~9시 상영 영화 1회에 한해 관람료를 5천원으로 할인한다. 현대예술관에서는 오후 6~8시 상영 영화 관람료를 5천원으로 할인한다.

옹기박물관에서는 오후 6시부터 ‘항아리 속으로 쏘옥~ 움직이는 옹기대왕 만들기’ 무료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울주민속박물관에서도 ‘울주민속박물관에서 배우고 즐기고 놀아요!’라는 주제로 장명루와 종이탈 등 전통 민속품 만들기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CK아트홀에서는 오후 7시 30분에 공연되는 연극 ‘수상한 흥신소2’를 2인 이상 짝수 예매 시에는 50% 할인된 1만7천500원에, 1인 예매 시에는 40% 할인된 금액인 2만1천원에 감상할 수 있다. 전국적인 ‘문화가 있는 날’ 행사 현황은 ‘문화가 있는 날’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귀일 기자


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