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왕암에서 간절곶까지’… 회화·사진·공예 울산지역 작가 초대전
‘대왕암에서 간절곶까지’… 회화·사진·공예 울산지역 작가 초대전
  • 강귀일 기자
  • 승인 2017.02.19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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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예술관 21~내달 12일까지
현대예술관이 제10회 울산지역작가 초대전을 21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연다.

‘대왕암에서 간절곶까지’라는 부제로 열리는 현대예술관 초대전은 지역 미술계의 큰 흐름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종합 미술전으로 꾸며진다. 이번 전시에는 수채화, 조각분야까지 장르를 넓혀 작가 45명이 참가한다. 지난해까지는 회화, 사진, 공예 작품만 출품됐다.

회화 분야에는 색다른 재료와 기법으로 제작된 동서양화 작품들이 전시된다. 한국미술협회 이사로 있으며, 울산미협 회장을 지낸 이상민 작가를 비롯한 작가 20명이 참여한다.

수채화 분야에는 한국미술협회 소속 작가이자 울산미협 수채화분과장인 최정임 작가를 비롯해 수채화 특유의 부드럽고 투명한 터치로 맑고 영롱한 색감을 자랑하는 지역작가들의 작품 5점이 나왔다.

사진 분야에는 김호언 남구 문화원장의 작품을 포함해 10점이 내걸린다. 빛을 통해 보이지 않는 피사체의 내면과 교감하는 순간들을 감상할 수 있다.

공예와 조각 분야는 각 5점의 작품이 출품됐다. 한지, 섬유, 금속 등 다양한 소재가 선보인다.

현대예술관의 예채영 큐레이터는 “이번 전시를 통해 울산지역 우수 작가들을 재조명하고 예술 저변을 확대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작가와 시민들 간에 소통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개막식은 21일 오후 5시 현대예술관 로비에서 열릴 예정이다. 강귀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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