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허리띠 ‘질끈’
농협, 허리띠 ‘질끈’
  • 김규신 기자
  • 승인 2008.10.22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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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여삭감·점포신설 억제 등 경영난 타계
농협중앙회(회장 최원병)는 최근 글로벌 금융위기로 급격히 악화되고 있는 경영환경 극복을 위해 임원, 간부직원 및 자회사 임원의 급여 10%를 삭감하는 등 자구계획을 22일 발표했다.

농협은 자구계획의 주요 내용으로 ▲임원, 간부직원 및 자회사 임원의 급여 10% 삭감 ▲경제사업 활성화를 위한 고정투자 이외의 고정투자 전면 중지 ▲점포 신설 억제 및 적자점포 폐쇄 ▲농협중앙회 정원 동결 및 조직경량화를 위한 조직개편 ▲해외출장 전면금지 ▲각종 예산절감 등의 노력을 펼쳐나가기로 했다.

농협은 이 같은 자구노력을 통해 마련되는 재원으로 농기계임대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과 경제사업을 활성화하는 한편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농협은 또 비상경영대책위원회를 상설기구로 설치해 농업인 실익지원과 국민경제 안정에 기여할 수 있는 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덧붙였다. / 김규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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