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관리 왜 해야 하나
자산관리 왜 해야 하나
  • 울산제일일보
  • 승인 2008.10.22 20: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자산관리는 돈 많은 사람들이 하는 것이라는 관념이 깨지고 있다. 이제 자산관리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고 있다. 자산이란 경제적 가치가 있는 모든 것을 말하는데 자산관리의 핵심은 가지고 있는 것을 잃지 않고 더 불리는 것에 있다고 할 수 있다. 평생 동안 일정한 소득을 유지하면서 풍요로운 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일찍부터 자산관리에 눈을 뜨고 원칙과 기준을 가지고 자산관리를 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자산관리를 할 때에는 살아가면서 맞닥뜨리게 될 여러 가지 함정과 위험들을 예측하여 그에 맞는 대응책을 강구하는 것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순자산이 마이너스가 되거나 갑자기 소득이 끊겨 은퇴 이후의 현금흐름이 불량해지는 등등이 그렇다.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어떠한 위험들이 우리의 행복을 위협할까? 발생가능한 위험들을 알고 그 원인을 찾아 미리 대비한다면 우리 모두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다. 풍요로운 일생을 위한 자산관리를 하면서 빼놓을 수 없는 위험관리 요소들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 소득이 끊길 경우를 대비하기 위하여

개인을 둘러싼 소득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하나는 본인의 노동력이 개입되는 소득이고 다른 하나는 자산운용의 힘으로 발생되는 소득이다. 본인의 노동력이 개입되는 소득은 근로소득이나 사업소득이고 자산운용의 힘으로 발생되는 소득은 이자나 배당소득, 연금소득, 부동산 임대소득등이다. 주목해야 할 소득은 노동력이 개입되는 소득인데 이 소득은 일상적인 소득으로서 대개 이 소득을 가지고 소비생활을 한다. 따라서 이 소득이 중단된다면 소비생활이 중단되거나 위축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아주 심각한 상황이 올 수 있다. 노동력이 개입되는 소득은 누구나 일정기간 가질 수 있으나 시간이 흘러가면서 자의 반 타의 반으로 소득을 벌어들일 수 없는 때가 반드시 온다는 사실이다.

이점이 자산관리의 핵심이고 재무설계를 해야 하는 이유이다. 본인의 노동력이 유지될 경우는 근로소득이나 사업소득을 은퇴 후에는 이자나 배당, 연금, 부동산 임대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대비해야 한다.

◆ 자산가치 하락에 대비하기 위하여

현재 보유한 자산은 앞으로 나에게 수익과 현금흐름을 좋게 가져다 주는 항목이다. 그런데 보유자산과 시대흐름에 따라 손상을 입을 수 있다. 특히 요즘처럼 금융위기인 경우에는 주식등 금융자산에 대한 관리 철저가 요구되며 부동산 자산의 경우 부동산시장의 흐름이나 관련 세제개편의 방향에 따른 관리도 필요하다. 보유자산에 따라 해당 자산이 물가나 금리 환율의 변동에 따라서도 자산가치의 하락에 많은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관리가 필요하다.

◆ 부채관리를 위하여

개인이 보유한 자산의 자금 원천은 자기 돈과 남의 돈으로 구성되어 있다. 남의 돈이 많다는 것은 내가 버는 돈의 일부를 원리금을 상환하는데 사용해야 한다는 것인데 원리금을 상환하는 능력이 떨어진다면 문제가 심각해 진다. 부채관리가 자산관리라는 말이 여기서 생겨 나는데 적정한 부채규모 및 상환능력 유지도 매우 중요하다.

인생은 결코 1~2년짜리가 아닌 마라톤보다 더 긴 코스를 달려야 하는 최장거리 경주이다. 마라톤은 42.195킬로미터만 뛰면 끝나지만 인생은 죽을 때까지 관리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살아있는 동안에 예상치 못한 경제적인 어려움이 닥쳤을 때 이를 해결할 수 있으려면 평생의 자금흐름을 추적하여 그에 맞는 대비책을 강구해야 하는데 이점에서 재무설계적인 마인드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 한국재무설계 울산출장소 fems2ksi@koreafp.co.kr


인기기사
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