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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도 잡고 안전도 잡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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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2.14  21:3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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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24일 ‘포켓몬 고’가 정식으로 국내에서 출시되었다.

포켓몬 고는 증강현실 기능(Augmented reality)을 구글 지도, GPS와 결합시켜 애니메이션 캐릭터인 포켓몬을 수집하는 게임이다.

작년 외국에서 먼저 출시된 이후 이미 한 차례 돌풍이 지나간 터라 뒤늦은 국내 출시에 대한 관심이 떨어질 것이라는 부정적인 시각이 많았다.

하지만, 국내에 정식 출시된 후 현재까지 가입자가 700만 명을 돌파하면서 어느새 ‘연령불문 국민게임’으로 자리잡고 있다.

지난해 외국에서 포켓몬 고가 출시될 당시, 한국에서는 유일하게 울산 간절곶과 강원도 속초 등 제한된 지역에서만 게임이 가능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갑작스럽게 몰려든 인파 탓에 크고 작은 안전사고들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제는 우리나라 모든 곳에서 포켓몬 고를 즐길 수 있게 된 만큼 미리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각종 범죄를 차단해야 한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어떻게 하면 포켓몬도 잡고 안전도 챙길 수 있을까?

포켓몬 고는 증강현실 기능을 이용해서 게임이 진행되는 특성상 게임에 집중하다 보면 바로 앞에 있는 장애물이나 위험물을 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기 때문에 보행 중에 게임을 해서는 절대로 안 된다. 미국에서는 포켓몬 고에 몰두한 나머지 고속도로를 건너다 차에 치인 사고도 있었던 만큼 포켓몬 때문에 도로나 철길과 같은 위험지역에 들어가는 일 또한 없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두 번째로, 작년 9월 일본에서는 운전 중에 나타난 포켓몬을 잡으려다 운전자가 행인 2명을 치어 숨지거나 다치게 하는 사고가 있었다.

차량을 운전하면서 포켓몬을 잡는 행위는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를 위협하는 행동이다.

이러한 행동은 도로교통법 49조 1항 10호의 ‘운전 중 휴대폰 사용’에 해당되어 승용차 기준으로 범칙금 6만원, 벌점 15점이 부과되는 단속 대상이다.

마지막으로, 게임에 몰두하여 주의력이 떨어진 유저들은 절도나 성범죄 등의 표적이 될 수 있으므로 본인의 소지품 관리를 철저히 하고 낯선 사람을 경계하는 것이 좋다.

포켓몬 고를 실행하면 어김없이 “주변을 잘 살펴서 항상 주의하면서 플레이해 주십시오.” 그리고 “화면을 보면서 걷거나 운전 중에 플레이는 하지 마십시오.”라는 메시지가 뜬다.기본에 충실하여 포켓몬도 잡고 안전도 잡는 즐거운 게임생활이 되었으면 한다.



최민규 울산 울주경찰서 청량파출소 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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