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울주보궐 승리 총력전
한나라 울주보궐 승리 총력전
  • 윤경태 기자
  • 승인 2008.10.22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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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박희태 대표 또 울산방문 진두지휘
서진기 후보도 ‘맹위’… 타 후보군 각축

오는 29일 치러질 울주군수 보궐선거와 울주3선거구 시의원을 선출하기 위한 선거전에 각 후보별 운동원들이 22일 오전 비가 내리는 속에서도 언양읍 언양장 일원에서 기호와 후보자를 연호하며 열띤 유세전을 펼쳤다.

특히 선거일을 일주일 가량 남겨둔 가운데 2강 2중 1약 구도가 전개되는 가운데 한나라당 중앙당에서는 이번 보선을 통해 울주와 충남 연기의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최소한 한곳에서만이라도 승리를 거두기 위해 소속 후보인 기호 1번 신장열 후보에 대한 지원유세에 전력을 다하고 있는 모습이 역력히 드러나고 있다.

한나라당은 울주군수 선거에서 신 후보의 지지율이 가장 앞서 있다고 자체 평가하면서도 2위 후보와의 격차가 크지 않다는 점에 촉각을 세우며 집권여당으로써 수성을 위해 박희태 대표가 직접 나서 진두지휘를 하고 있는 입장이다.

지난 16일 울산 울주를 찾아 신 후보의 공식 선거운동에 함께 나섰던 박 대표는 24일 또 다시 텃밭이라고 일컬어지는 울주 선거구를 막판 굳히기에 돌입할 예정이다.

‘울주군 최초의 여성 울주군수가 되겠다’는 케치프레이즈를 내 건 기호 5번 민노당 홍정련 의원은 오전 언양 우시장과 시외버스터미널앞에서 당원 및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언양읍민을 대상으로 선거운동을 펼치며 한표를 행사해 줄 것을 호소했다.

기호 7번 무소속 배임태 후보도 이날 언양 5일장과 청량면 덕하 5일장을 찾아 “중앙과 지방에서 골고루 행정업무를 펼친 배임태가 울주군수의 적격자”라며 “오는 29일 울주군수 선거에서 유권자들의 현명한 판단이 있기를 바란다”며 지지를 당부했다.

기호 8번 무소속 서진기 후보는 이날 오전 언양 시외버스 터미널앞에서 선거운동원과 함께 “이번 한나라당의 공천과정은 잣대를 잘못댄 공천인 만큼 승복할 수 없어 이번 선거에 출마하게 된 것”이라며 “오는 29일 선거에서 8번을 찍으면 울주군민들도 8자가 달라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호 9번 무소속 이형철 후보는 우천속에서도 발품을 팔아가며 언양장과 덕하시장 등을 찾아 수십년간 울주군에서 삶의 터전을 만들어 이형철에게 울주군을 위해 마지막으로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달라”며 소중한 한표를 던져 줄 것을 호소했다.

한편 울주군수 선거와 동시에 실시되는 울주 제3선거구 시의원 선거에 출마한 기호 1번 한나라당 허령, 기호 7번 무소속 방승일, 기호 8번 무소속 이원옥 후보도 이날 오전 언양장을 찾아 바쁜 일정을 보냈다. / 윤경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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