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뉴스’를 받아보세요
‘폴-뉴스’를 받아보세요
  • 울산제일일보
  • 승인 2017.02.12 21: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대사회에서는 경찰과 일반대중들과의 관계, 그리고 경찰을 둘러싸고 있는 환경들이 급속하게 변화하고 있다.

먼저 산업화가 발 빠르게 진행되면서 주민의 치안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그런가 하면 민주적이고 친절한 경찰에 대한 사회적 욕구도 동시에 증가하고 있다. 그와 동시에 경찰 활동에 대한 주민들의 인식은 ‘대민 서비스’를 강조하고 있다.

이제는 경찰조직도 공중과의 관계를 긍정적으로 유지해 나가지 않으면 일반대중들로부터 외면 받을 수밖에 없는 환경에 놓이게 되었다.

이처럼 경찰조직과 주민과의 공중관계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경찰은 경찰의 시책이나 여러 가지 활동들을 주민들에게 정확하게 전달하려고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울산경찰도 이에 발맞추어 휴대전화 메신저 ‘카카오톡’을 활용해 치안정보 알림 서비스를 시행하기 시작했다. 경찰의 치안정책이나 치안정보의 수신을 희망하는 주민들은 카카오톡 앱의 ‘플러스 친구’에 들어가 ‘울산지방경찰청’을 검색한 뒤 ‘친구 추가’를 하거나, 가까운 파출소나 지구대에 문의하여 개인정보 수집 동의서에 동의만 하면 자신의 휴대폰으로 치안정보 알림 서비스를 받아볼 수 있다.

경찰의 치안정보는 울산경찰의 안전·안심 톡 ‘폴-뉴스’(Pol-News)라는 명칭으로 주 1회 전송된다.

울산경찰은 매주 3~4개의 치안시책, 치안정보, 경찰활동(범인 검거, 선행 미담 등)에 대한 콘텐츠(카드뉴스, 인포그래픽, 영상 등)를 제작해서 발송하며, 교통·여성청소년·수사·형사·청문·생활안전 등의 기능별로 시민들에게 유용한 민원 또는 법률 정보를 수시 제공하고 있다.

이처럼 경찰은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발굴해 시행하고 있다.

하지만 시민들이 이러한 정보를 제대로 알지 못하면 그 혜택을 받기가 힘들다고 생각한다. 경찰 서비스의 고객은 주민들이다. 경찰이 이분들에게 경찰의 책무와 활동을 올바르게 인식시키고 주민여론을 수렴해서 경찰시책과 활동에 반영한다면 지역주민과 보다 나은 관계를 형성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

지역주민들에게 이해와 협력을 구하는 치안정보 알림 서비스 ‘폴-뉴스’가 울산시민들의 치안만족도 향상에 긍정적으로 기여하는 또 하나의 시책으로 거듭나길 기대해 본다.

<지철환 울산 동부경찰서 방어진지구대 경사>


인기기사
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