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게살기군협의회(회장 김달줄)은 이날 하루동안 원유 유출로 국가적인 재난을 당한 태안 주민들을 위로하고 돕기 위해 회원 44명으로 구성된 자원봉사자를 파견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 오전 유류피해지역인 충남 태안군 소원면 구름포해수욕장에 도착해 해안가 및 백사장 기름띠 제거작업과 함께 주변 환경정비에 곧바로 투입된다.
특히 바르게살기 군협의회는 기름제거에 도움이 되는 농사용 부직포 등을 자체적으로 준비, 보다 실질적인 자원봉사활동이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협의회 관계자는 “이번 자원봉사 활동이 국가적인 재난을 당한 지역 주민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울주군은 지난해 12월에도 울주군지역자율방재단 등 45명으로 구성된 자원봉사자를 태안군 구름포해수욕장 일원에 파견했다. /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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