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식 출시 전이었던 작년 여름날, 일본과 가까운 울주군 간절곶에서 게임 실행되면서 전국에서 유저들이 몰려들어 인산인해를 이루며 관광특수를 누리기도 했었다.
포켓몬고는 구글지도를 기반으로 길거리에서 포켓몬 애니메이션의 캐릭터를 잡아 훈련시키고 대결하는 게임이다. 그렇다 보니 포획에 집중하는 사람들이 스마트폰에서 시선을 떼지 않고 거리를 누비는 모습이 종종 목격된다.
앞서 출시된 해외에서는 운전 중 포켓몬을 잡다가 사망사고로 이어지거나 보행하는 이용자가 사고를 당하는 사례가 적잖이 있었던 만큼 국내에서도 게임행위에 대한 집중단속에 들어간다는데 얼마나 계도가 이뤄질지 지켜볼 일이다.
건강한 게임생활은 이용자 하기 나름이다. 즐겁자고 하는 게임에 목숨 걸면 되겠는가. 포켓몬 잡으려다 사람 잡는 일은 없기를 바란다. 남구 달동 김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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