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 울산동부지사(지사장 박노수)는 지난 2005년 4월부터 실시해 온 보장구 무료 대여사업을 전국 109개 지사로 확대,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특히 이 사업은 그동안 울산 남부·중부지사에서만 진행됐으나 이번 사업 확대를 계기로 동부지사에서도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국민건강보험 가입자(피부양자)와 의료급여 대상자는 휠체어, 보행기, 지팡이, 목발 등의 보장구를 무료로 일정기간 대여받아 사용할 수 있다.

휠체어·보행기·지팡이는 기본적으로 2개월, 목발의 경우 1개월 대여할 수 있고 모든 보장구는 1개월 단위로 3회까지 연장 가능하다.

대여 방법은 신청자 또는 대여자가 신분증을 지참하고 사업실시지사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울산동부지사 김공혁 과장은 “이번 서비스는 치료와 재활 과정에서 보장구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경제적인 부담을 경감시켜주는 것이 목적”이라며 “이 같은 기회를 통해 대국민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실생활에 밀접한 보장구를 무료로 대여함으로써 공기업이 국민과 함께 하고 있음을 전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최재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