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중, 29일까지 임직원 2만5천명 무료 독감 예방접종
이번 독감 예방접종은 울산대학교병원과 사내 부속의원 소속 의료진들이 사내 체육관 등 6개소에서 실시하며 비용은 전액 회사가 부담한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직원들이 바쁜 직장생활로 자칫 환절기 건강관리에 소홀해질 수 있어 무료 독감 예방접종을 실시하게 됐다”며 “직원들의 건강과 복지 증진을 위해 앞으로도 매년 이 서비스를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의 무료 독감 예방접종은 지난해 처음 시작해 1만8천명이 넘는 직원들이 참여할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도 하루 평균 1천400명이 접종을 받는 등 건강을 챙기려는 직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에 예방접종을 받은 김진오(51·중조립부)씨는 “매년 보건소나 의원에서 예방접종을 받으려 해도 시간과 비용 등 번거로운 문제가 많았는데 회사가 알아서 챙겨주니 편리하고 든든하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임직원들의 건강을 위해 전문상담사를 둔 금연클리닉, 사내 부속의원과 물리치료실 및 전문 의료진 등을 갖춘 종합병원 수준의 건강증진센터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인근에 천연잔디구장과 첨단시설의 헬스장, 탁구장 등 다양한 체육시설을 마련해 직원들의 질병 예방과 체력 증진을 돕고 있다. / 최재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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