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설날 음식 보관법
남은 설날 음식 보관법
  • 울산제일일보
  • 승인 2017.01.31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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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공행진 중인 물가 탓에 명절 상차림이 간소해졌지만 필요한 재료만 장만해도 가족 밥상에 차례상까지 차리면 남는 음식이 생기게 마련이다. 차례음식은 조리된 상태이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냉장 보관하는 것이 좋다. 실온에 둬야 한다면 2시간 이내로 해야 식중독균 증식을 막을 수 있다.

전의 경우 공기와 만나면 몸에 해로운 활성산소가 생길 수 있어 한번에 먹을 분량씩 나눠 냉장 또는 냉동실에 밀폐 보관하는 것이 좋다. 나물은 금방 쉬어버리기 때문에 프라이팬에 다시 한번 볶아 식힌 뒤 냉장실에 넣어둔다.

구운 굴비나 조기는 습기가 스며들지 않게 한마리씩 랩이나 비닐팩으로 감싸 냉동실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한우의 경우 단기간에 먹을 양은 냉장실에 보관하고 나머지는 한번에 먹을 수 있을 만한 크기의 용기에 나눠 냉동 보관하는 것이 좋다.

홍시는 과육이 물러 쉽게 터질 수 있어 밀폐 용기에 밀봉하고, 감도 수분이 많아 일주일 이상을 넘기지 않고 먹는 것이 좋다. 과일을 더 오래 보관하고 싶다면 냉동실에 넣어두는 것도 방법이다. 또한 건조기를 이용해 과일즙을 만들면 부피도 줄이고 장기간 보관할 수 있다. 대추와 밤도 한지나 신문지 등으로 싸서 습기를 차단하고, 한과는 비닐봉지에 넣어 공기와의 접촉을 막는 것이 좋다. 남구 달동 김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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