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중구청은 민방위 대원의 확고한 안보의식 고취를 통한 통합방위태세를 구축하고 비상시 안보 역량으로 연계시킬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민방위 보충교육을 실시키로 했다.

20일 중구청에 따르면 성남동사무소 3층에 마련된 민방위 교육장에서 21일부터 28일까지 7일간에 걸쳐 오전9시부터 오후1시까지 7개반을 편성해 1차 보충교육을 실시할 방침이다.

이어 다음달 3일부터 5일까지 3개반을 추가로 편성해 2차 보충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교육대상은 지역 및 직장대(1~4년차)대원 중 기본교육 불참자와 교육유예소멸자 등 1천871명이다.

교육내용은 ▲민방위 제도 관련 동영상 ▲소방과 우리의 안전, 가정속의 가스안전, 생활속의 응급처치 요령, 지진 발생시 대처 요령 등 실기교육으로 구성됐다.

특히 직장 등 소집대상자들의 바쁜 일정을 고려해 26일 일요일에도 교육을 편성해 운영하기로 했다.

중구청 관계자는 “교육실시 48시간전까지 민방위 교육 통지서를 대원들에게 전달할 것”이며 “특히 이번 교육기간에는 내년도 행정동 통합에 따른 민방위 교육장 이전에 관한 사항을 집중 홍보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김기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