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봉화 보건복지차관 사의 표명
이봉화 보건복지차관 사의 표명
  • 울산제일일보
  • 승인 2008.10.20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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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통령 “공직사회 의식전환 계기로 삼을 것”
‘쌀 직불금 부당 수령 의혹’을 받고 있는 이봉화 보건복지가족부 차관이 20일 이명박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다.

청와대 이동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 차관이 오늘 오전 적절한 경로를 통해 청와대에 구두로 사의 표명을 했고, 입장 표명은 본인이 할 것”이라면서 “이 차관이 이 대통령에게 직접 사의표명을 한 것은 아니지만 이 대통령에게 그 뜻이 전달됐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 대통령은 이 차관의 사표를 공식 수리한 뒤 곧바로 후임 인선에 착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차관의 사의 표명에 대해 이 대통령은 “상황에 대해선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라며 “어떤 경우에든 취지와 달리 입법되거나 제도가 잘못 운영되는 일이 있어서는 안된다”는 입장을 피력했다고 이 대변인이 전했다. 또 “직불금 문제는 앞으로 실제 농민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확실히 제도가 개선돼야 한다”면서 “조사 결과가 나와봐야 알겠지만 많은 공직자들이 관련돼 있는 것이 사실이라면 공직사회도 이번 일을 의식전환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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