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상의, 주력산업 고용안정·일자리 창출 역량집중
울산상의, 주력산업 고용안정·일자리 창출 역량집중
  • 김규신 기자
  • 승인 2017.01.19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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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도약’ 신년 간담회...미래 신성장동력 창출에 중점
울산상공회의소가 올해 캐치프레이즈인 ‘울산경제 도약하자’를 바탕으로 희망과 용기를 통해 현재의 어려운 울산경제를 반전하고 재도약시키는 데 초점을 두고 모든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울산상의는 19일 3층 회의실에서 전영도 회장과 차의환 상근 부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지역 기자단과 신년 간담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계획을 전했다.

울산상의는 경기 침체와 정국 불안 등으로 얼어붙은 심리를 깨뜨리기 위해 새해 들어 ‘새로운 울산을 열자’, ‘희망의 날개를 달자’, ‘울산의 미래와 역할’ 등을 주제로 통해 발전 방향을 찾고 있다.

‘지역경제 활력 회복과 미래 신성장동력 창출’이란 목표 달성에 중점을 두고 위기 극복 비상체제 운영 등 지역 역량 결집을 위한 세부사업을 올 한 해 동안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각종 규제 개혁이 이뤄지도록 울산시 등 유관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기업투자 활성화 등에 조력할 방침이다.

울산상의는 특히 올해 4차 산업 등 미래성장동력 창출 인프라 확장을 위해 주력할 계획이다.

울산상의에 따르면 지역 내 미래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노력이 지속되고 있으나 대내·외 여건 등으로 성과 창출이 지연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에 따라 관련 세미나, 심포지움 개최 등 시장 흐름의 정보를 제공해 인식 확산을 추진하고 세계적인 에너지산업 도시로의 도시브랜드 영역의 확대 추진에 힘 기울일 계획이다.

아울러 수소자동차, 에코쉽, 3D프린팅, 바이오케미칼, 바이오헬스,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등 폭발력 있는 미래 첨단기술 산업구조로의 전환을 유도하고 첨단기술 연구센터 유치 및 설치 등 기본 인프라 구축에 관계기관과 적극 협조한다는 방침이다.

울산상의는 또 주력산업의 장기 침체가 지역 고용의 질을 급속하게 악화시키고 있는 현실을 감안, 고용 안정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울산인적자원개발위원회의 기능과 역할을 확대해 현장 중심의 실시간 노동 수요를 파악하고 고용추진단 운영을 통해 지역 여건에 맞는 일자리 창출프로젝트 발굴과 활성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조선업희망센터 운영을 통해 지난해 조선업 구조조정으로 급증한 실업자 재교육 및 재취업 알선에 주력한다.

전영도 울산상의 회장은 “침체된 울산경제의 위기에 희망의 날개를 달 수 있도록 모든 관계자의 힘과 마음을 모으는 게 시급한 과제”라면서 “상의 역시 어려운 지역경제, 회원사들의 위기극복 노력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사업의 내실에 역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차의환 부회장을 포함한 울산상의 전 직원은 고통 분담 차원에서 올해도 급여를 동결했다. 김규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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