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다운동 우명옥씨 경품으로 받은 TV 경로당에 기증
중구 다운동 우명옥씨 경품으로 받은 TV 경로당에 기증
  • 김기열 기자
  • 승인 2008.10.20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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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중구 다운동 통장을 맡고 있는 우명옥씨가 20일 오전 중앙경로당에서 지난 11일 개최된 ‘제7회 구민화합한마당체육대회’에서 추첨을 통해 받은 경품을 어르신들에게 전달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이날 우씨가 전달한 경품은 지난 구민체육대회에서 대상으로 받은 LCD TV(32인치)로 평소 TV가 없어 고민해 오던 중앙경로당에 직접 전달했다.

우씨는 “평소에 열악한 환경속에서 생활하시는 할아버지, 할머니를 보면서 안타깝게 생각해 기증하게 됐다”며 “저의 작은 정성이 큰 기쁨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중앙경로당은 다운동 820-4번지에 위치한 비인가 경로당으로 회원이 140여명으로 점점 증가하고 있으나 단독주택지역이란 이유로 경로당 인가가 나지 않아 현재 10여평 되는 좁은 콘테이너 건물을 사용하고 있는 등 노인들이 불편을 겪고 있어 경로당 신축이 시급한 실정이다.

/ 김기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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