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내리고 강물이 어는 매서운 겨울 한파가 계속 되고 있다. 하지만 겨울에는 겨울만의 즐길거리와 볼거리, 낭만이 가득하다. 비록 울산은 얼음이나 눈을 직접 보기는 힘들지만 설 연휴와 주말을 맞아 즐거운 겨울여행을 준비해 보는 것은 어떨까.

‘겨울’하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 곳이 바로 ‘강원도’다. 눈의 도시 강원도에서는 올해도 어김없이 유명 겨울 축제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다음달 5일까지 이어지는 ‘화천산천어축제’는 강가에서의 산천어 잡기 뿐만 아니라 눈썰매, 봅슬레이와 얼음 조각 전시까지 한번에 즐길 수 있다.

인제에서는 이번달 21일부터 30일까지 ‘빙어축제’가 열린다. 올해는 증강현실 게임 ‘빙어 고(GO)’를 최초로 선보인다고 하니 꼭 참가해보자.

대한민국 대표 겨울축제로 자리잡은 ‘태백산 눈꽃축제’는 이번달 22일까지 열린다. 환상적인 별빛 페스티벌과 눈꽃 등반대회로 아름다운 태백산의 겨울 절경을 느껴보자.

대관령 눈꽃축제는 2월 3일부터 12일까지 열린다. 이번축제는 평창 올림픽 성공 염원을 담아 대규모로 진행 된다.

날이 춥다고 집에서만 시간을 보내기는 너무 아쉽지 않은가. 주말에는 가족들과 축제를 즐기며 추억도 쌓고 겨울 낭만을 즐겨보자. 남구 신정동 김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