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낙상사고 주의
겨울철 낙상사고 주의
  • 울산제일일보
  • 승인 2017.01.10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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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이 미끄러운 겨울철은 낙상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계절이다. 특히 골다공증과 근력저하가 나타나는 노인이나 여성들은 낙상으로 골절을 일으킬 수 있다. 노인의 경우 고관절 부위가 심하게 다치면 10명 중 3명 정도는 1년 내에 사망할 정도로 위험이 높다.

30대 이후부터 매년 0.5~1%씩 우리 몸의 근육량이 감소하는 근감소증이 나타나고 연령이 높을 수록 발병률도 높다.

근육량이 감소하고 근력이 떨어지면 신체 전반의 기능 역시 감소하는데, 이때 신체 균형 장애는 2~3배, 보행 장애와 낙상 위험 역시 2배 정도 높아진다.

골절이 발생하는 가장 흔한 부위는 척추와 엉덩이인데, 골절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꾸준한 운동과 스트레칭, 체조 등으로 근력과 관절의 유연성을 유지해야 한다. 운동을 할 때 단백질 섭취량을 증가시키면 근육량과 근력이 훨씬 더 증가하고, 만약 운동 시작에 대한 자신감이 없으면 의사나 운동사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다.

겨울철에는 날씨가 춥더라도 몸을 너무 웅크리지 말고 자주 걸어야 한다. 눈이 온 뒤 길이 미끄러울 때는 외출을 삼가는 것이 좋고, 다리가 불편한 사람은 외출 시에 미끄럽지 않은 신발과 지팡이를 휴대하는 것이 좋다. 기온이 올라가 따뜻할 때는 햇볕을 쬐며 산책을 하는 것이 뼈를 튼튼하게 하는데 도움이 된다. 남구 달동 김보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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