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최고의 교통전문기관으로 도약하는 2017년
세계최고의 교통전문기관으로 도약하는 2017년
  • 울산제일일보
  • 승인 2017.01.03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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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정유년(丁酉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모든 분들의 소망이 이루어지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도로교통공단은 생명 존중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운전면허 발급에서부터 교통안전 교육·홍보 및 방송, 도로환경 위험요소 개선 등 도로교통안전 종합 전문기관입니다.

2017년은 공단이 미래 교통환경에 한 발 앞선 대응을 통해 세계 최고의 교통전문기관으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하는 원년이 될 것입니다. 자율주행자동차 기술발전 가속화, V2X 네트워킹 기술 상용화, 정부 주도하의 그린카 융합 원천기술 구축 등 급변하는 미래 교통환경 변화에 대비하고, 인적·물적 자원의 효율적인 재배치를 비롯하여 신성장동력 사업에 주력하겠습니다.

또한 공단만의 공공성 있는 고유사업 발굴을 통해 민간부문과의 차별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겠습니다.

미래환경을 대비하기 위한 추진력을 가지기 위해서는 그 무엇보다 공단의 ‘할 수 있다’는 의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그릿(GRIT), 인화, 신뢰’라는 세 가지 다짐을 2017년 도로교통공단 임직원들의 마음에 새기고 실천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첫째, 성취하고자 하는 목표를 끝까지 해내는 힘이 ‘그릿(GRIT)’입니다. 미국 펜실베이니아 대학교의 심리학자 앤절라 더크워스 박사는 성공을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요인이 ‘그릿(GRIT)’임을 밝혀냈습니다.

‘그릿(GRIT)’이란 실패한 뒤에도 계속해서 도전할 수 있는 끈기, 한 가지 일에 몇 년간 지속해서 집중할 수 있는 열정을 뜻합니다. 급변하는 미래환경에 대한 대비는 열정적 끈기 즉 ‘그릿(GRIT)’이 없다면 불가능하며, 도로교통공단은 ‘그릿(GRIT)’을 통해 역경을 이겨내는 힘을 가지고 미래를 대비하겠습니다.

둘째, 서로가 화합하고 단결하는 것이 인화(人和)입니다. 조직이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화합해야 하며, 그 화합은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존중과 배려가 있어야 합니다.

보이지 않는 내부에서의 갈등과 분열 요인들을 극복하지 못한다면, 우리는 결코 외부와의 무한경쟁에서 이겨나갈 수 없습니다. 주어진 조건이나 환경이 좋다면 감사할 일이지만 그렇지 못하다면 인화(人和)밖에 없고, 인화야말로 최고의 환경이고 바탕이 될 것입니다.

셋째, 믿고 의지하는 것이 ‘신뢰’입니다. 닭은 매일 아침 똑같은 시간에 울어 옛날 사람들의 시계 역할을 하며 어둠을 깨워 줬습니다. 알람시계가 없던 시절의 사람들은 새벽닭의 울음소리를 믿고 의지했기에 편안히 잠이 들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어떠한 것을 믿고 의지하는 힘 곧 신뢰는 미래를 추진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됩니다. 붉은 닭의 해인 정유년, 도로교통공단은 어둠을 깨우는 닭의 울음처럼 국민의 신뢰를 받을 수 있는 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정유년의 붉은 닭은 꿈과 희망을 뜻한다고 합니다. 2017년 도로교통공단이 그릿(GRIT), 인화, 신뢰를 가진다면 쇠로 만든 단단한 철옹성처럼 힘들고 넘어설 수 없는 목표일지라도 불가능은 없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으로 저를 비롯한 도로교통공단 임직원은 한마음이 되어 국민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끝으로 건강과 행복이 충만한 2017년 한 해가 되기를 다시 한 번 기원합니다. 울산시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신용선 도로교통공단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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