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 기승’ 인플루엔자치료제 보험적용 10~18세까지 확대
‘독감 기승’ 인플루엔자치료제 보험적용 10~18세까지 확대
  • 김은혜 기자
  • 승인 2016.12.26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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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선 학교를 중심으로 독감이 급격히 확산됨에 따라 보건복지부가 10세 이상 18세 이하 연령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항바이러스제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을 확대키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지난 8일 발령된 2016~2017절기 인플루엔자주의보가 해제될 때까지 한시적으로 적용된다.

보건복지부는 단체 생활로 전염 가능성이 높고, 학업 수행에 큰 지장이 있는 점 등을 고려해 해당 연령에 대한 전파 차단을 위해 보험 급여 확대가 필요하다고 판단, 이 같이 결정했다.

지금까지 항바이러스제의 보험급여 기준은 ‘합병증으로 발전될 가능성이 높은’ 고위험군으로 대상을 한정하고 있었다. 이에 따라 해당 질병이 없는 10세~64세 환자들은 약제비 전액을 본인이 부담해야 했다.

이번 조치로 10세~18세 연령의 환자는 고위험군에 해당되는 질병 유무에 상관없이 독감 증상 발생 시 보험 적용을 받아 약제비의 30%만 부담하면 된다. 김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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