짙어가는 가을, 국화 향기에 취하다
짙어가는 가을, 국화 향기에 취하다
  • 울산제일일보
  • 승인 2008.10.16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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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의 달 10월, 특별한 추억속으로…
아이들의 해맑은 얼굴에도,

숲속 작은 옹달샘에도

어느새 가을이 물들었다.

축제의 계절 10월을 맞아

답답한 일상에서 벗어나 가족들과 함께

가을 나들이를 준비해보는 것은 어떨까?

제철을 맞아 볼거리와 먹을거리,

추억거리가 풍성한

오감만족 향기로운 국화축제의

현장으로 안내한다.

“Colorful 국화, Beautiful 마산”

▨ 마산가고파 국화축제

▲ 마산가고파 국화축제.

기간:10월 24일~11월 2일

장소:경상남도 마산시 돝섬 해상유원지

2008 대한민국 대표축제 ‘지역특산물 부분’ 대상을 수상한 ‘제8회 마산가고파 국화축제’.

경남에서 개최되는 환경올림픽 ‘람사르 총회’의 공식 투어 코스로 지정된 이 축제는 한국을 대표하는 전국최대 단일품종 꽃 축제이다.

마산은 예로부터 우리나라 국화재배 시배지로서의 역사가 담긴 곳으로 현재 전국 재배면적의 13%를 차지, 연간 40만불의 외화를 획득하고 있는 국화산업의 메카 지난 2001년부터 ‘마산가고파 국화축제’를 개최해 횟수를 거듭 할수록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부터는 ‘람사르 총회’와 연계 및 ‘함평 나비축제’와 공동 마케팅 교류 협약을 체결해 국내외 약 60만명의 참여가 예상되고 있다.

이번 축제는 △전시마당-802송이 다륜대작(한국기록 경신)을 전시하는 ‘국향대전’, ‘캐릭터 꽃동산’, ‘꽃과 나비 만남관’ 등 예술작품 위주의 차별화된 국화 전시장 조성 △문화마당-국화가요제, 전국 국악대전 등 체험관 운영이 이뤄진다.

또한 국화를 이용한 마산전통 국화술 ‘가을국화’와 국화먹인 돼지 가고파 산국(山菊)포크’, ‘국화차’ 등 다양한 국화 브랜드 상품을 구입할 수 있는 특별전이 마련돼 눈길을 끌고 있다.

30만평 300억송이 오색국화의 만남

▨ 고창국화축제

▲ 고창국화축제

기간:10월 22일~11월 23일

장소:전라북도 고창군 고창읍 석정리 733번지

선운산과 내장산, 백양사 지척에 위치한 시인의 고향 고창에서 만개하는 하늘열린 ‘제4회 고창 국화축제’.

단풍과 국화의 연계관광으로 지난해 총 56만명이 다녀간 고창국화축제는 전국에서 뽑힌 국화들이 최고의 아름다움을 겨루는 ‘제18회 국무총리배 전국 국화경진대회’와 미당 서정주를 기리기 위한 ‘미당문학축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해 축제의 집중도를 높이고 있다.

이번 축제는 오는 22일 오후 2시 개장식을 시작으로 △국화전시-약 700평 규모의 전시장에 소작, 대작외 9종(다륜대작, 현애, 목부작 등) 국화 품종(입국, 스프레이국) 전시 △체험행사-전통연날리기, 전통놀이체험, 추억의 음식 맛보기 △농산물판매-지역특산물, 벤처농업상품, 국화이용 상품 등의 행사가 계속된다.

또한 △미당 시문학제(11월 1일~3일)-백일장, 학술대회, 질마재 문화난장 등 △국무총리배 전국 국화경진대회(10월 22일~11월 23일)-국화예술조형 2천여점 전시 △10월의 마지막밤-연인의 밤(10월 31일, 오후 5시~7시) △전국국화가요제 △국화향기·수확체험 등의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행사장 주변 10~30분 거리에는 선운사, 모양성, 고인돌, 문수사, 내장사 등이 위치해 있어 연계관광을 즐길 수 있다.

함평 국화향에 취하고 인정에 취하고

▨ 대한민국 국향대전

▲ 대한민국국향대전.

기간:10월 29일~11월 23일

장소:전라남도 함평군 가덕리 함평군자연생태공원

매년 가을나비와 국화향기를 만끽하기위해 축제장을 방문하는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져 함평나비대축제에 이어 또 하나의 지역대표축제로 자리매김한 ‘대한민국국향대전’.

‘대한민국국향대전’은 4계절 내내 테마가 있는 관광함평 조성과 ‘2008함평세계나비곤충엑스포’ 성공 개최의 초석을 다지기 위해 지난 2004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5회째로 접어들었다.

이번 축제는 오는 29일 오전 10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국화작품 전시행사-마법의 성, 첨성대, 에펠탑, 피사의 사탑, 피라미드, 거북선 등 기획 작품과 일반작품을 전시 △체험행사-밤·고구마 구워먹기, 국화따기 체험, 국화관련 상품만들기 체험 △문화예술행사-생태문화관광 해설 전국 경연대회, 향토음식 발굴육성 경진대회 등이 펼쳐진다.

그 외에도 농·특산물 전시 판매장, 먹거리 장터 등을 상설운영하며, 나비곤충모형 관광열차도 운행한다.

주변에는 엑스포공원, 함평생활유물전시관, 용천사꽃무릇공원 일강김철선생 기념관 등이 위치해 생태체험 명소뿐만 아니라 어린이들의 교육의 장으로 각광 받고 있다.

/ 배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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