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가에너지 기본계획에서 ‘저탄소 녹색성장’이라는 패러다임을 발표하고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했다. 여기서 주목할 것은 화석에너지 비중을 줄이고, 2030년까지 10기의 원전을 추가 건설 하겠다는 것이다.
이산화탄소 배출량, 생산단가 등 모든 면에서 원자력 발전이 현재로써는 최적의 대안이다. 하지만, 일부 환경단체에서는 원자력에 대한 막연한 위험 때문에 반대하고 있는 입장이다. 미국 소고기 수입이 국민을 불안에 떨게 한 것은 소고기 자체의 문제도 있지만 구체적인 설명이나, 국민의 동의 없는 정부의 일방적인 협상이 가장 큰 이유일 것이다. 즉, 불안에 떨고 있는 국민들을 정부가 달래지 못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건국이후 처음으로 세워진 20년 단위 장기 에너지 계획인 국가에너지 기본계획 중 하나인 원자력 발전소 추가 건설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서 가장 우선시 되어야 할 것이 바로 원자력에 대한 올바른 대국민적 이해이다. 즉, 원자력 발전소의 안전성에 대해 국민들에게 적극 홍보하고 이해를 시키는 것이 추가원전 건설의 첫걸음이 될 것이다. 친환경적 에너지도 좋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국민의 신뢰를 받는 친국민적 에너지가 아닐까? 송민섭·부산시 해운대구 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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