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성루머 악성댓글 더이상은 사라져야
악성루머 악성댓글 더이상은 사라져야
  • 울산제일일보
  • 승인 2008.10.15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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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은 비록 실재하는 사회와는 달리 가상의 공간이지만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와 마찬가지로 사람들이 서로 만나서 대화하고 의견을 주고받는 역할을 한다.

근래에는 인터넷 문화의 급속한 발전으로 미니홈피, 블로그 등을 활용하는 이용자도 급증 하면서 정보의 대중화와 커다란 토론의 장이 형성되는 등의 많은 순작용을 했으나, 이런 가상공간의 익명성을 이용하여 허위사실을 유포하여, 악성 댓글로 상대방을 비방하거나 타인의 법익을 침해하는 부작용 또한 나타나고, 특히 최근에는 인터넷상 특정 연예인에 대한근거 없는 악질적인 허위사실 유포, 악성 댓글 등이 급속히 확산되면서 유명연예인들의 자살로 이어지고 다시 이를 본 시민들에게 일명 ‘베르테르효과’(자신이 모델로 삼거나 존경하던 인물, 또는 사회적으로 영향력 있는 유명인이 자살할 경우 그 사람과 자신을 동일시해서 자살을 시도하는 현상)가 발생하는 등의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에 울산경찰청에서는 국민의 기본적 인권을 보호하고 깨끗한 사이버문화 조성을 위해 10월 6일 부터 11월 5일까지 인터넷상 허위사실, 악성댓글 게시 등 명예침해사범에 대한 단속을 실시한다. 인터넷공간도 현실사회와 마찬가지로 체제유지와 질서 그리고 건전한 문화를 위해서는 사용자간에 최소한의 도덕과 윤리는 지켜져야 한다.

무엇보다도 단순히 단속을 피해기 위해서가 아닌 인터넷사용자 스스로가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을 갖고 네티켓 지키며 올바른 인터넷 문화를 정착시켜 나가야겠다는 마음가짐이 필요할 것이다. 박영식

울산울주경찰서 교통안전계 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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