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의 추세 반전 가능성 점검
증시의 추세 반전 가능성 점검
  • 울산제일일보
  • 승인 2016.12.14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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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86.연말을 향해가는 증시, 훈풍이 불어오는가?

최근 KOSPI는 지난 주말 대통령 탄핵안 가결에 따른 정치적 불확실성 완화와 다우지수의 사상최고치 랠리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들이 3거래일 연속 동시에 순매수를 기록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였다.

다만, 이번주 12월 FOMC를 앞둔 관망심리로 상승탄력은 제한적인 모습이었다.

한편, 12월 들어 대내외 불확실성 구간(OPEC 감산합의, ECB 통화정책회의, 대통령 탄핵안 가결 등) 을 비교적 무난하게 통화하면서 주식시장의 투자심리도 빠르게 회복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무엇보다 미국 대선 이후 급락세를 보이며 신진국 대비 상대적 약세를 보여온, 신흥국 증시의 매크로 환경이 개선될 조짐을 보이면서 우호적인 증시여건이 조성되고 있다.

실제로 OPEC의 감산합의 이후 국제유가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국내를 비롯한 신흥국 금융시장이 빠르게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

다만, 이번주 12월 FOMC 회의 결과를 목전에 두고 있다는 점에서 주 초반에는 투자자들의 경계심이 이어질 여지가 남아있다. 하지만 기존 옐런의장의 스탠스를 감안했을 때 연준의 정책이 급격하게 매파적인 성향으로 바뀔 가능성은 낮다는 판단이다. 이에 12월 FOMC 이후 주식시장은 미국 통화정책과 관련된 ‘불확실성 완화’ 측면에서 안도랠리를 연출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국내 증시는 이번 주에 예정돼 있는 글로벌 BIG 이벤트인 12월 FOMC를 지나면 투자심리 측면에서 안도감이 연출되며 안정을 찾아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더욱이 KOSPI는 지난 8일 2%에 가까운 급등세를 기록하며 200일 이평선을 상향 돌파하는 등 이미 분위기 반전을 꾀하는 모습이다.

우선 지난 8일 기록한 KOSPI 일간 수익률은 2013년 이후 최근 4년여간의 KOSPI 일별 수익률 중 8번째로 높은 수익률 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11월 10일 트럼프 당선 직후 기록한 2.26%의 급등세까지 포함하면 최근 한달 여간 두 차례의 강한 반등양상을 보여준 것으로 KOSPI 추세 전환 가능성을 높이는 대목이라고 할 수 있다. 실제로 2013년 이후 최근 4년여간 2% 이상의 급등세를 보인 이후 KOSPI는 중요한 변곡점을 형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지난 11월 10일을 제외한 나머지 6번의 급등(2% 이상) 이후 KOSPI는 평균적으로 30거래일 이후 4.25%, 40거래일 이후 4.8 5%, 50거래일 이후 5.46%, 60거래일 이후 5.40%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추세적인 상승세를 이어간 것으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2013년 6월 27일과 7월 11일은 이번처럼 한달 새 두 차례의 급등양상을 보이며, 1800선에서 단숨에 2000선 중반까지 상승세를 이어간 바가 있다.

이와 같이 연말을 앞두고 국내증시는 ▲매크로 모멘텀강화(G2의 경비회복에 대한 기대감) ▲리스크지표의 하향 안정화 ▲외국인 매수세 재유입 ▲국내 기업들의 4/4분기 실적모멘텀 강화 등 최근 증시를 둘러싼 환경이 비교적 견조하다는 점에서 KOSPI의 분위기 반전 내지 상승 추세로의 전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판단이다. 모쪼록 2016년의 마지막 달에는 증시에 훈풍이 불어오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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