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관 앞둔 울산 중구 생활문화센터 ‘전통공예작품 展’
개관 앞둔 울산 중구 생활문화센터 ‘전통공예작품 展’
  • 윤왕근 기자
  • 승인 2016.12.08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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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중구는 최근 완공한 중구 생활문화센터에서 내달 개관식을 앞두고 지역 내 전통공예 작품의 기념 전시전을 연다.

8일 중구에 따르면 중구전통공예협회는 중구 중앙길 161에 위치한 생활문화센터 종갓집 예술창작소에서 이날부터 22일까지 15일간 전통공예협회 회원전을 개최한다.

이번 정기회원전은 울산무형문화재 보유자와 대한민국 전승공예대전 수상자, 울산예술문화단체 총연합회 처용탈장 명인 등 전통공예협회 회원 17명이 참여해 전통공예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전통공예, 중구를 이야기하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전에는 도자와 천연염색, 은장도, 전통 붓, 옻칠공예 등 총 60여점의 다양한 전통공예품들이 전시된다.

중구공예협회 조기만 회장은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전통 공예품을 통해 옛 것에서 전승된 한국미를 이해하고, 고유한 정체성을 감상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전통공예라는 것이 퀘퀘 묵은 것이 아니라, 공예품 안에 살아있는 선조들의 정신과 장인의 기예를 볼 수 있는 만큼, 앞으로 자주 이런 전시회를 가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내년 1월 개관하는 중구 생활문화센터는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중구전통공예관(연면적 514.19㎡)에 1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새단장했으며, 북카페와 전시실, 창작실과 체험공간 등이 마련돼 지역 문화발전의 거점공간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윤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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